▲예장합동 호남협의회가 '목회자 과세에 대한 대책과 동성애 합법화 추진의 문제점'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데일리굿뉴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호남협의회(회장 정현택 목사)는 지난 8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중앙교회(담임목사 김정렬)에서 조배숙 국회의원(국민의당)을 강사로 초청해 ‘목회자 과세에 대한 대책과 동성애 합법화 추진의 문제점’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조 의원은 강연에서 “헌법의 양성평등을 성평등으로 바꾸어 성평등을 보장하는 규정을 신설하려 하고 있다"며 "'양성평등'은 생물학적인 남녀의 평등을 의미하지만 ‘성평등’은 양성평등의 줄임말이 아니고 남녀의 2분법적 구분을 없애고 제3의 50여가지 사회적 성을 창설해 개인에게 그 선택권을 부여하고 모든 사회적 성들간의 평등을 국가가 보장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조배숙 국회의원(국민의당)이 '양성평등'에서 '성평등'으로 헌법 규정을 신설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조 의원은 국가인권위원회를 헌법기관화하는 개정안에 대해서도 “국가인권위원회가 국가인권위회법을 근거로 각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에 성적지향과 종교에 따른 차별금지를 포함한 인권조례의 제정 또는 개정을 권고해 동성애와 과격 이슬람근본주의 등 반사회적 사상을 조장하고 활성화시킨다는 강력한 비판 여론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인권위원회를 헌법기관화 한다는 것은 대다수 국민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의원은 헌법개정안의 문제점에서 기본권의 주체를 '국민'에서 '사람'으로 개정하고 '망명권'을 신설하는 개정안에 대해 최근 정부는 외국인 노동자 60만 명에게 영주권을 준다고 하는데 그 중 16만 명이 이슬람 교도임을 지적하고 이미 유럽에서 실패한 정책인 다문화 정책을 우리나라가 헌법에 도입해 버리는 결과가 된다고 지적했다.
 
세미나에 앞서 회장 정현택 목사 사회로 부회장 홍춘희 장로 기도, 회록서기 서만종 목사 성경봉독, 맹연환 목사(광주전남협의회장) ‘지혜와 순결로’란 제하의 설교, 명예회장 윤희원 목사 축도 등 순으로 예배를 드렸다.
 
맹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가 순결성을 잃었다”면서 “순결성을 회복한다면 세상이 교회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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