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빛교회 홈페이지에 공동담임목사인 노희송 목사가 '하나님의 타이밍'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의 귀환을 환영하는 메시지가 임 목사의 큰빛교회 홈페이지에 올랐다.
 
임 목사가 없는 동안 공동담임목사로 교회를 이끌어온 노희송 목사가 임 목사의 귀환은 하나님의 타이밍이라며 벅찬 환영의 인사를 전한 것.
 
노 목사는 '하나님의 타이밍'이란 제목의 환영문을 통해 "하나님의 타이밍은 언제나 완전하다"면서 "지난 2년 6개월 동안 우리 교회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흩어진 교회들과 성도들이 임현수 목사님의 무사귀환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며 기다려 준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님의 타이밍은 우리가 기대하고 계획하는 타이밍과 다를 수 있다"며 "그렇기에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끝까지 신뢰하며 그 분께서 하실 일들을 믿음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목사는 "하나님의 타이밍을 기다린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기다리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 가운데 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임현수 목사는 석방 된 뒤 지역 교회 예배에 참석해 성경과 신앙으로 힘들었던 북한 억류 생활을 견뎌냈다고 간증했다.
 
임 목사는 "1년 만에 성경을 받아 읽고 외웠다"면서 "아무것도 쓸 수 없었기 때문에 성경 구절과 찬송을 다 외우려고 노력했다. 700개로 주제를 나누고 말씀을 암송했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석방 15분 전까지 내가 풀려난다는 사실을 몰랐다"면서 "캐나다에서 평양에 특사단을 보낸 것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바울의 로마 시민권처럼 캐나다 시민권이 나를 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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