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주목을 받았던 배우 하리수(42)가 최근 미키정(36)과의 이혼 소식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혼설이 보도된 12일 하리수는 자신의 SNS에서 "경제적 상황이나 사업 실패 때문에 이혼한 게 아니다. 억측하지 말아달라"며 "부부로 살면서 아끼고 사랑하며 지내왔다"고 해명했다.
 
트랜스젠더 CF모델로 처음 알려지기 시작한 하리수는 2002년 12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별을 변경하는 법적 절차를 밟았고, 2007년 6세 연하인 미키정과의 결혼으로 세간을 뜨겁게 했다.
 
트랜스젠더 1호 연예인의 결혼으로 화제가 된 만큼, 두 사람은 여러 차례 이혼설과 루머에 휘말렸다.
 
하리수는 방송이나 SNS를 통해 미키정과의 결혼생활을 공개하며 이혼설을 누그러뜨렸지만, 결국 결혼 10년 만에 파국을 맞았다.
 
최근 미키정은 진행하던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고, 이 과정에서 하리수는 방송과 모델활동, 공연 사업에 뛰어들며 미키정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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