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장 이성희 목사) 소속 목회자 2명이 2017년도 군종장교에 선발됐다.
 
국방부는 16일 발표한 '2017년도 기독교 군종장교' 합격자 명단에 따르면, 예장통합 소속으로 이성호 목사(34세)와 김은경 전도사(31세)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국방부는 예장통합과 합동, 기독교대한장로회 등을 비롯한 국내 개신교 10개 교단에서 목회자를 추천 받아 성적순으로 24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군종장교로 선발된 김은경 전도사는 예장통합이 배출한 3번째 여성 군종장교다. 예장통합은 군종병과 창설 이래 최초의 여성군종목사인 정은해 목사를 배출한 데 이어 지난해 이희영 목사까지 3명의 여성군종장교 배출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김은경 전도사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 힘들어하는 청년들과 고민을 나누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군종장교 출신으로 전역 후에 또다시 지원해 합격한 이성호 목사는 "장병들의 정신전력 강화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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