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낙평영문(담임사관 김기성)은 영해 3•18독립만세운동 98주년을 맞아 횃불점화 기념예배를 드렸다.
 
기념예배는 지난 17일 오후 2시 이희진 영덕군수와 조효정 구세군 경북지방장관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기성 사관의 인도, 최병옥 정교(낙평영문)의 기도, 영덕군기독교연합회장 차광명 목사의 인사, 햇불점화 기념식 추진경과를 담은 동영상 상영, 구세군 경북지방장관 조효정 사관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이날 예배는 故 권태원 사관의 외손인 김칠현 집사의 햇불점화와 낙평리 노인회장 최동식 부교의 만세삼창, 영해 3.18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 최영식 회장의 후원금 전달, 이기풍 사관(영덕영문)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
 
예배 후 세미나에서는 김기성 사관이 ‘구세군의 독립운동가 권태원 사관’을, 이익한 목사(오보교회)가 ‘영덕지역에서 기독교회들이 3.1운동에 미친 영향’ 을 주제로 발표했다.
 
구세군낙평영문은 영해 3.18독립만세운동의 주역인 권태원 사관이 김세영 조사와 함께 거사를 계획한 곳이다.
 
영해 3.18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8일 오후 1시 동해안 최대시장이었던 영해장날에 경북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일어났다.
 
당시 만세운동은 인근 주민 3천여 명이 참가했고, 이 가운데 일제의 총칼에 8명이 숨졌다. 또한, 16명이 다쳤으며, 190여 명이 옥고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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