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수단에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사마리탄스 퍼스'

국제구호단체 ‘사마리탄스 퍼스’가 “최근 남수단 정부에 의해 납치된 8명의 직원이 석방됐다”고 발표했다.
 
‘사마리탄 퍼스’는 “직원 모두 무사히 석방되어 하나님께 감사 드린다”며 “몸값 요구는 없었다. 직원의 무사한 석방을 위해 힘써준 세계 식량 계획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남수단 반군은 납치와 관련된 일체의 언급을 피하며 “반군이 납치와 연계되었다는 것은 정부의 거짓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반군의 이런 주장과는 달리, 납치된 8명은 남수단 정부 군관계자와 반군 사이의 심각한 물리적 충돌 후 구출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수단 군 대변인은 “사라미탄 퍼스 직원은 반군 세력과의 ‘격전’ 끝에 되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납치범의 확실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사마리탄스 퍼스’는 기근이 심각한 남수단에 식량 지원을 해주고 있다. 한 관계자는 “남수단에는 4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이 지역에 긴급 식량 원조가 시급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UN은 “남수단 인구의 절반인 550만 명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으며 조만간 기아로 목숨을 위협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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