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권투선수이자 필리핀 상원의원인 매니 파키아오가 최근 한 고아원에 거액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 지역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파키아오

CBN 뉴스는 “매니 파키아오가 필리핀 사란가니 주에 위치한 고아원에 거액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그간 파키아오는 빈민을 위한 주택 건축이나 자신의 고향에 사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 왔다. 지역사회에 권투장을 건설한 데 이어 이번에는 고아원 건축과 운영을 위해 거액을 기부한 것이다.
 
파키아오는 프로 권투선수로 유명세를 타던 2010년 초 필리핀 정치에 입문해 현재 상원의원으로 활발한 정치활동을 하고 있다.
 
자신의 SNS에 “타인을 위한 마음과 타인을 존중하는 자세가 없다면 부와 명예도 의미 없다”는 글을 남기며 지역사회에 봉사와 헌신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건축에 착수한 고아원은 이번 달 완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아오는 “고아원 개설 후에도 고아원에 있는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하나님과 소통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항상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피키아오는 고아원 개관 이후 자신의 SNS에 다음과 같은 성경구절을 남겼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보는 것이라”(야고보서 1장 2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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