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교회성장과 부흥을 위한 새신자 전도정착을 위한 양육 세미나'가 개최됐다.ⓒ데일리굿뉴스

황일구 목사(새대구교회)는 지난 19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울산극동방송 공개홀에서 목회자 새가족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회성장과 부흥을 위한 새신자 전도정착을 위한 양육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교회에서 전도 관련 집회가 점점 시들해지고 있는 가운데 ‘교회성장과 부흥을 위한 새신자 전도정착을 위한 양육세미나’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교회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도법을 진행하고 황 목사가 개발한 ‘새 가족의 삶’ 을 통해 새가족을 교회에 정착시키는 이 프로그램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황 목사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교인 수가 줄어드는 현실, 문 닫는 교회가 많아지고 그리스도인의 비율이 낮아지는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전도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그렇다면 전도가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성령의 능력으로 하지 않고 이론과 방법으로만 전도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교회 부흥의 원리는 사도행전 4장 31절이다. ‘빌기를 다하매’, ‘다 성령이 충만하여’(성령의 능력을 받아서),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하니라’(전도했다) 등 지금도 기도해 성령의 능력을 받으면 담대히 전도할 수 있고, 교회는 저절로 부흥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황 목사는 세미나에서 “하나님이 주인인 교회는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고 부흥시켜 주시지만 사람이 주인인 교회는 하나님께서 책임지시지 않는다”며 오늘날 교회의 모습들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또 “교회가 전도는 안하고 교인만 보내달라고 기도한다”면서 “영혼을 불쌍히 여기지 않고, 바쁘고 어렵다는 이유로 전도하지 않으면 영혼 구원은 누가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황 목사는 "오늘날 교회가 전도를 호객행위로 전락시켜 교회의 주인이 모호해지고 교회의 본질도 모호해졌다"며 “교회 안의 바리새인들은 필요 없다. 하나님께서 교회의 주인이고 하나님의 지상명령에 따라 전도하는 교회에 영혼을 보내주신다”며 전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도님, 전도가 너무 잘 돼요>라는 책을 집필하기도 한 황 목사는 오직 복음, 오직 전도의 사명으로 영혼 사랑을 실천할 때 잠든 한국교회에 야성을 불러일으키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 목사는 "이단보다 더 나쁜 사람은 구원도 안 받은 사람을 그대로 방치해 두면서 구원 받을 기회를 없게 만들어 지옥가게 하는 사람들"이라며 "교회가 전도를 통해 영적인 분위기가 되면 은혜가 넘치고 자연스럽게 양육이 된다. 자신감을 갖고 전도에 임하라"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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