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 규모 7.8의 지진으로 가옥이 파손된 솔로몬제도 키라키라 모습.(사진제공=연합뉴스)
 
남태평양 솔로몬제도 부근에서 20일(현지시간) 오전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고 아직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솔로몬제도 마키라 섬의 중심도시 키라키라에서 서쪽으로 약 70㎞ 떨어진 곳에서 이날 오전 10시 4분경 이 같은 규모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은 깊이 33㎞ 지점이라고 호주 언론은 전했다.
 
키라키라 인근에서는 지난달 8일과 9일에도 규모 7.8을 포함해 규모 6 이상의 강한 지진이 3번 연속 발생했다. 그러나 큰 지진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진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환태평양 '불의 고리' 영역에 포함돼 있는 솔로몬제도는 2007년 규모 8.0의 지진으로 10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하면서 52명이 목숨을 잃고 수천 명이 집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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