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가 오는 19일 결혼 한다고 밝혔다.ⓒ데일리굿뉴스 

배우 겸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가 5년간의 교제를 끝으로 화촉을 올린다.
 
비와 김태희는 19일 양가 가족만 초대한 가운데 성당에서 결혼식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성당은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김태희가 염두에 둬온 결혼 장소다.
 
비는 결혼 이틀전인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렸다. 그는 "이제 저 또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훌륭한 남편이자 남자가 되려 한다"며 "그녀는 제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변치 않고 늘 제 곁을 지켜주며 언제나 많은 것들로 감동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신뢰가 쌓이고 사랑이 커져 결실을 맺게 됐다"면서 "결혼식과 시간은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여서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마무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태희의 소속사도 "결혼은 양가 부모님들과 가족분들만 모시고 작고 뜻 깊게 올릴 것이며, 예식 후 신혼여행은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하지 않고 있다"며 "결실의 아름다운 선물인 자녀는 혼인후에 천천히 계획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4~2016년 몇 차례 결혼설이 흘러나왔으나 그간 부인했던 이들은 비가 3년 만의 신곡인 '최고의 선물'을 발표하면서 다시 결혼설에 불을 지폈다. '최고의 선물'은 싸이와 비가 공동 작사한 곡으로 김태희를 향한 '프러포즈 송'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