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사랑기도포럼이 15일 광주프라도호텔에서 정기총회 및 송년기도회를 열었다.ⓒ데일리굿뉴스

나라사랑기도포럼(회장 진충섭 목사)이 주최하는 광주복음화를위한 송년기도회 및 정기총회가 12월 15일 오전7시 광주프라도호텔에서 개최됐다.

회장 인준안건으로 방철호 목사를 3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직전 대표회장 진충섭 목사는 이임사에서 “지난 4년 동안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하나님이 36년의 일제 압박 속에서도 해방시켜 주셨고 6.25 전쟁에서도 우리를 지켜주셨고, IMF경제 위기 속에서도 우리를 지켜주신 것처럼 우리가 전심으로 믿고 기도할 때 우리나라는 무너지지 않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신임회장에 취임한 방철호 목사는 “백년을 넘어 새로운 백년을 위해서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야 할 때”라며 “박근혜 정부와 최순실게이트 때문에 더 이상 흥분하고 울고 있을 때가 아니다. 대한민국 건국 70년 수많은 격동기에도 우리기독교인들이 마음을 모아 기도했기에 오늘날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을 대한민국 원전으로 생각하고 하나님 앞에 새로운 백년을 세워가는 출발점이 되자”고 강조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은 분노 속에서도 절제하면서 촛불을 높이 들어 국회가 민심을 따르도록 하는 위대한 주권자운동으로 시민혁명을 이뤄 냈다”며 “이런 때에 우리 기독교인들이 더욱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도시곳곳에 켜진 성탄의 불빛이 이 세상을 환하게 밝히는 희망의 불씨가 되길 소망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기독단체 지도자들과 광주시장을 비롯해 각 구청장 등 정치 지도자들이 이른 새벽부터 모여 나라와 민족 국민화합과 탄핵정국를위해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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