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개봉해 5만 관객을 동원하며 감동을 전한 영화, '제자 옥한흠'. 그 두 번째 이야기인 '제자도'가 내달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故 옥한흠 목사가 남긴 제자도를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재조명해 더욱 눈길을 끈다.
 
김용기 장로·김약연 목사 생애도 재조명
 
파이오니아21이 <제자 옥한흠>의 후속편인 <제자도>를 11월 10일 개봉한다. 1편에 이어 2년여 만에 개봉한 '제자도'는 이 시대에 필요한 제자도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 하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번 영화에는 한국교회가 진정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고, 현재 한국교회에 필요한 제자도를 탐구한다.
 
또한 故 옥한흠 목사의 영향을 받아 제자사역을 펼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특별히 제자도의 모범을 보인 가나안농군학교 김용기 장로와 명동촌 설립자 김약연 목사의 생애도 재조명한다.
 
영화를 감독한 김상철 목사는 "우리 믿음의 선배들 가운데 바람직한 신앙의 롤모델이 많은데 이들의 삶이 제대로 조명 받지 못했다"며 김용기 장로와 김약연 목사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 목사는 "제자훈련의 성패는 지배자가 훈련하느냐, 지도자가 훈련하느냐에 달려있다"면서 "지배자는 교회의 성장만 추구하지만, 지도자는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자도는 제자의 길이자 제자의 삶"이라며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영화를 통해 제자훈련은 목회자 자신의 제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를 만드는 것임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옥한흠 목사는 평신도의 영성을 깨우는 제자 훈련 프로그램을 정착 시킨 장본인으로, 한국교회의 큰 어르신으로 존경 받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옥 목사의 생애를 다룬 다큐멘터리 '제자 옥한흠'으로 5만 관객을 동원하며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