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공개 26일 만에 전 세계 1억 이상의 가구에서 시청된 것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처음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총 94개국에서 '오늘의 톱(TOP) 10' 1위에 올랐으며, 미국 넷플릭스에서는 비영어권 시리즈 중 최초로 21일 연속 '오늘의 톱 10'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신에서도 한국 창작자들과 창작 생태계에 대한 호평이 나오고 있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 주인공 성기훈(이정재 분)을 언급하며 "보편적이면서도 한국적"이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전문가를 인용해 "한국 창작자들은 미국의 할리우드와 경쟁할 수 있는 드라마와 영화를 제작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인도 제외) 총괄 VP(Vice President)는 "넷플릭스가 한국에 투자하기 시작한 2015년 당시 넷플릭스의 목표는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이었다며 "우리가 상상만 했던 꿈같은 일을 '오징어 게임'이 현실로 만들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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