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틀랜타에 있는 CNN 방송사 본사.(사진출처=연합뉴스)

CNN이 회사 방침을 어기고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채 출근한 직원 3명을 해고했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CNN은 사무실 또는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이 의무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도록 하고 있다.
 
제프 저커 CNN 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공지에서 "지난주 백신 접종을 하지 않고 사무실에 출근한 직원 3명을 해고했다"며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을 엄격히 적용할 것"이라고 알렸다.
 
앞서 저커 사장은 "우리 회사는 (백신 접종에 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갖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사무실에 오려면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사무실에 들어오지 않는 현장 근무 직원들도 모두 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몇 주안 동안 CNN방송 모회사인 AT&T의 워너미디어는 공식적으로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CNN방송은 코로나19 재확산을 고려해 당초 다음 달 7일 예정했던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오는 10월 초중순으로 연기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박애리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