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스마트시화교회 제2대 담임에 이동규 목사가 18일 공식취임했다. 경기 시흥시 소재 본 교회에서 열린 취임감사예배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 이태근 목사, 정동균 목사(이하 기하성 총회장), 김승규 장로(전 법무부장관), 김종복 장로(풍진의료재단 이사장)를 비롯해 많은 성도가 참석해 이 목사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영훈 목사가 이동규 담임목사에게 취임패를 전달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이날 취임한 이동규 목사는 순복음영산신학 목회대학원(M.Div.), 고려대 대학원 교육학 석사(상담심리 전공), 국민대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 새신자 관리실장 및 홍보국장, 국민일보 사목,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 상담소장 및 강사 등을 역임했다. 순복음용인교회를 설립해 11년 동안 시무했다.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이영훈 목사는 “54년동안 지켜보고 스스으로 섬기며 사역을 배웠던 조용기 목사의 사역은 불같은 성령의 역사였다. 스마트시화교회도 성도 모두가 성령의 사람이 되어 주의 능력이 나타나는 교회로 일어서길 바란다”며 “오늘날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교회가 뭇매를 맞고 있는데 선한 일을 찾아 행했던 예수님의 사역을 본받아 지역사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스마트시화교회는 지난 2019년 11월 창립해 시화공단 내 다문화 가정 및 근로자, 인근 배곧신도시 성도들을 대상으로 전도하며 복음사역을 펼치고 있다. 매주 ㈜풍진과 스마트허브병원 사업장 내에서 임직원과 병원 입주자, 환자 등을 대상으로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취임하는 이 목사를 권면하기 위해 나선 이태근 목사는 “이동규 목사는 조용기 원로목사 비서실장을 역임하며 그의 사역과 신앙을 가까이에서 배워왔다”며 “교수는 실력 리더십이고, 군인인은 전쟁에서 이기는 것이 리더십이며, 의사는 수술을 잘해야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듯이 목사의 리더십은 기도로부터 나온다. 기도하는 목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강단에 선 정동균 목사는 “교회의 주된 사역은 예배다. 전하고 가르쳐서 영혼을 구원시키는 사역도 주된 사역”이라며 “대한민국에 성도 1,000만 명을 제외한 4,200만 명이 불신자이고, 시화지역은 최소 5,000명이 불신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동규 목사가 그 5,000명을 모두 찾아가서 직접 만나 복음을 전하는 귀한 사역 감당하라”고 권면했다.
 
이동규 신임 담임목사는 “취임감사예배를 준비해주신 많은 분들게 감사드린다. 앞으로 저희 교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당회장 목사의 목회 철학에 따라 시흥 지역의 복음화를 위해 힘쓰고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오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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