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일인 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사회복지관에 차려진 사당제4동 제4투표소에서 시민이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경찰이 재·보궐 선거일인 7일 서울에서 투표 관련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35분께 아현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투표소에서 투표함에 붙어있는 특수 봉인지를 떼어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50대 남성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봉인지가 제대로 부착되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떼어낸 것이라고 주장하는 중이다. 마포 경찰서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앞서 전날 오후 8시 35분께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씨인사이드에 도검 사진과 함께 “우리는 7일 오세훈을 암살하겠다”는 글이 게시됐다. 이에 용산경찰서는 수사를 벌이는 중이다.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글 올린 사람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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