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청주 KB 안덕수(47) 감독 (사진출처=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 안덕수(47) 감독이 자신 사퇴해 코트를 떠나게 됐다.
 
KB스타즈는 29일 "안덕수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해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안덕수 감독은 구단을 통해 "KB스타즈를 아껴주시는 팬 여러분께 아쉬운 결과를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이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로써 안 감독은 2021-2122 시즌까지 계약돼 있지만 계약 만료를 1년 남기고 사퇴했다.
 
KB스타즈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 후임 감독을 물색하여 팀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6년 KB 지휘봉을 잡은 안덕수 감독은 2018-2019시즌 KB 여자프로농구 출범 후 챔피언결정전 우승응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정규리그 도중에 끝난 2019-2020시즌을 2위로 마쳤고, 2020-2021시즌도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으로 마무리하며 자리에서 물러났다.
 
재임 기간 성적은 챔피언결정전 우승 1회, 준우승 2회다.

[전화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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