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미국의 대통령 선거 이후 4개월여 만에 정치 광고를 재개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3일(현지시간) 사회 현안 등 정치에 대한 광고를 게재한다는 방침을 광고회사들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정치광고를 받지 않았다. 유권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정보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였다. 다만 지난 1월 조지아주에서 열린 연방상원 의원 결선 투표를 앞두고 이 지역에서만 후보자에 대한 정치광고를 허용했다.
이번에 정치광고가 재개되면서 게재 조건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광고를 판매하기 이전에 광고주의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을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