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4일 개막한다.(사진출처 연합뉴스)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4일 개막한다.

양회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를 이르는 말로, 해마다 거의 같은 시기에 열리기 때문에 양회라고 불린다.

올해 양회는 4일 오후 3시(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정협 전국위원회 회의로 시작된다. 전인대 연례회의는 5일 오전에 시작돼 11일 폐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행사들이 예년보다 대폭 축소됐고, 내외신 기자들의 취재도 화상 기자회견 등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속 중국의 경제 및 사회발전 정책을 모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는 미국을 넘어 세계 최강국이 되겠다는 목표의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과 2035년 장기 발전 전략을 승인해 내수 확대와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한 자립 경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가들에 대한 정책에도 관심이 쏠린다. 홍콩과 신장 위구르족 등에 대한 서방국가들의 비판이 커지고 있고, 바이든 행정부와의 긴장 관계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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