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이 코로나19 관련 뉴스를 보고 있다(사진출처 연합뉴스)

유럽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다.

현지 매체 스위스인포에 따르면, 연방 공중보건청은 “신규 확진자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68%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산이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우려하고 있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구가 약 870만 명인 스위스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 기준 55만8천622명, 누적 사망자는 10만5명이다.

이탈리아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긴장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최근 발생한 신규 확진 가운데 절반가량인 54%가 영국발 변이라고 밝혔다.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마리오 드라기 총리는 2일(현지시간) 바이러스 고위험지역(레드존)으로 지정될 경우 주(州)내 모든 학교를 폐쇄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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