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열풍(사진 출처=연합뉴스)

주식 투자가 성행함으로 인해 투자자문과 주식 관련 피해 상담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1월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피해 상담 5만3천759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투자자문 관련이 약 2천건으로 1년 전보다 144% 증가, 주식 관련 상담은 217건으로 123.7% 늘었다.
 
지난 해 같은 달 대비 각종 금융상품 관련 상담이 478%증가해 상담 건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분야인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자문 관련 상담 내용을 보면 ‘리딩방’과 같은 유사투자자문과 계약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부과 문제가 많았다.
 
주식과 관련된 상담에선 증권사를 통해 주식을 매수하는 과정 중 신청 수량과 다르게 주문이 체결된 것에 대한 대응 방법 문의가 다수였다.
 
12월 대비 1월에 가장 많은 상담이 증가한 분야는 아파트 관련 상담(996건)으로 263.5% 증가했다. 원인은 특정 신축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사전 점검에서 시공과 계약 내용의 상이한 부분을 확인하여 소비자원에 상담을 신청해서다.
 
1월 전체 소비자 상담 건수는 전월보다 11.5%, 전년 동월 대비 6.7% 감소했다.
 

[박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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