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을 이번 주 안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사진출처 연합뉴스)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방안을 이번 주 안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각 협회와 단체 의견을 수렴해 방역조치에 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의료계와 각계 전문가,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생활방역위원회' 회의는 27일 열릴 예정이다. 이에 늦어도 금요일 쯤에는 방역조치가 발표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수도권(2.5단계)과 비수도권(2단계)에서 시행 중인 거리두기 조처는 이달 말로 종료된다.

최근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가 300명대로 내려오긴 했으나, 집단감염 가능성에 대한 경계는 여전히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인구이동이 많은 설 연휴(2.11∼14) 기간 동안 5인 이상 모임 금지 조처를 유지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카페를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을 일부 완화한 영향이 조만간 나타나리라고 보고, 확진자 수 증가 추이를 면밀하게 들여다볼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다중이용시설 영업 재개에 따른 영향이 주 중반 이후에 나타날 것으로 보고, 상황을 지켜보며 구체적인 조치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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