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다양한 전파원을 통해 확산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사람 간 접촉을 줄이는 방역수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 본격적인 세 번째 유행에 맞서 싸우고 있다”며 “12월 초까지는 일일 400∼6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지속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감염의 경로가 다양해지고, 연령층은 활동성이 강한 젊은 연령층으로 낮아졌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가 점차 나타난다면 증가 속도도 누그러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 거리두기 효과가 시행 1~2주 후부터 나타나기 때문에, 계속해서 사람 간의 접촉을 줄임으로써 n차 감염을 막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이다.

이 단장은 “지금 방역당국이 가장 주력하는 것은 접촉률 감소를 통한 n차 감염의 차단”이라며 “여러 사람이 모이는 밀폐되고 밀집된 장소는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없다. 필수적이지 않은 방문, 모임은 자제하고 조금이라도 몸이 불편하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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