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 나눔으로 지역 어르신을 섬겨온 서울 성북구 수정교회가GOODTV '천사(1004)교회 지원 프로젝트'에 천사교회로 신청했다.

 ▲국수 나눔으로 지역 어르신을 섬겨온 수정교회가 'GOODTV 1004교회 지원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사진은 수정교회 이승진 담임목사. ⓒ데일리굿뉴스


지역 어르신 섬기는 '수정교회'

서울 성북구에 있는 수정교회가  GOODTV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교회를 돕기 위해 시작한 '1004교회지원 프로젝트' 에 도움을 요청했다. 

서울 성북구 북한산 자락에 있는 수정교회는  매주 수요일을 지역 어르신을 위한 봉사의 날로 정하고 인근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예배를 드린다.

이 시간에는 목회자를 따라 목소리를 내 찬양하고 기도하며 설교도 듣는다. 예배가 끝나면 도시락이나 떡을 나누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한다.

코로나19로 예전처럼 함께 식사는 못하지만 참석하는 어르신들께는 큰 힘이 된다. 수정교회를 찾은 한혜순 씨(75,여)는 "코로나 이전에는 국수도 나눠주셨고, 목사님이 봉사도 많이 하신다"며 "영적으로도 육적으로도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국수 나눔이 도시락으로 대체되고, 이·미용과 침술 봉사마저 중단됐지만 이승진 담임목사는 묵묵히 복음을 전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교회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이 목사는 작은 교회가 교회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식사 나눔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에는 예배의 시간도 마련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데 힘쓰고 있다.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르신을 제대로 섬기지 못해 안타깝다"며 "GOODTV 1004교회로 동역하면서 더 많은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GOODTV와 함께 오늘날 교회가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는 모습들을 모색해 하나님의 섬김과 사랑을 드러내고 싶다"고 전했다.
 

GOODTV 천사교회 프로젝트에 지원하려면 신청서를 작성하고 글로벌선교방송단 동역 교회로 등록하면 된다. 천사교회로 선정되면 GOODTV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연결되거나 직접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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