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대학교 언어치료전공 허도련 교수(왼쪽)가 우수 논문상을 받고 있다.(사진=루터대학교)

루터대학교(총장 권득칠) 언어치료 전공 허도련 교수가 지난 14일 부산가톨릭대학교에서 열린 '2020년 한국언어치료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
 
허도련 교수는 해당 학회에서 'MBCT 프로그램을 활용한 말더듬 재발 중재모델 고찰'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허 교수는 논문에서 "말더듬은 치료 후에도 비교적 재발이 빈번하게 일어난다"며 "이는 말을 조절하는 모니터링 능력이 긴장되는 상황 등에서 멈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연구에서 MBCT(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에서 다루는 '현재 순간의 자각'을 말더듬 성인의 모니터링 능력을 증진시키는 데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허 교수는 "말더듬 재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니터링 일반화를 다룬 점이 의의가 있어 우수 논문상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연구를 계속 발전시켜 말더듬 때문에 고통받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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