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장기전에 접어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국제사회는 전쟁의 포연과 경제 불황으로 신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상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를 지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교회연합회를 중심으로 드려진다. 

한국교회는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를 통해 고난 속에서 부활의 새로운 희망을 제시한다.

부산부활절연합예배, 4개 교계연합기관 한 자리에

부산지역의 4개 교계연합기관인 부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강안실 목사)와 부산교회희망연합(대표회장 김문훈 목사), 부산교회총연합회(대표회장 문동현 목사),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박남규 목사)는 올 부활절 연합예배를 연합으로 드린다.

31일 오후 3시 경성대학교 운동장에서 드려지는 ‘2024부산부활절연합예배’는 ‘부활의 능력으로 일어나라 함께 가자’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연합예배에서는 식전행사로 어린이 합창공연과 고신대 태권도선교단의 태권도 시범이 펼쳐지며, 이규현 목사(수영로교회)가 '부활예수, 위대한 반전'(고전 15:55~58)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다. 

이후 ‘대한민국과 한국교회’, ‘부산의 발전과 교육’, ‘다음세대와 98해운대성령대집회’를 위해 합심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부산 부활절연합예배는 GOODTV가 중계해 예배의 은혜와 감동을 시청자들에게 전한다.

서울 금천구교구協 , 지역 다음세대 위해 기도

서울 금천구교구협의회(회장 최용규 목사)는 31일 오후 2시 30분 성석교회(송준영 목사)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부활의 기쁨이 금천구민들에게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사무총장 양준구 목사(시흥성민교회)가 사회를, 회장 최용규 목사가 ‘그리스도의 부활’(고전 15:12~15)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다.

예배에는 유성훈 금천구청장과 김용술 구의회의장 등 지역 내·외빈이 함께 한다. 이 자리에서 참석 성도들은 ‘한국교회와 금천구교회를 위해’, ‘다음세대와 미래를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한다.

수원시기독교총연, 시민과 함께 하는 '부활절 음악대축제'

경기도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환근 목사)는 부활절 오후 3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부활절 수원시민과 함께 하는 음악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축제에는 가수 노사연과 자두, 베이스 함석헌이 출연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또 수원시립합창단과 수원연합성가대, 수원특례시 장로합창단이 은혜로운 찬양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양 덕양·일산기연, 지역 미자립교회 후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기독교연합회(회장 박남웅 목사)는 부활절연합예배를 31일 오후 3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교회(이창용 목사)에서 드린다.

정연수 목사(중부연회 35대 감독, 효성중앙교회)가 강사로 초빙됐다. 이날 예배에서는 ▲나라와 민족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한국교회 부흥과 이단 척결 ▲고양시 발전과 덕양지역 복음화를 위해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예배에서 드려진 헌금을 비롯해 사랑의쌀나누기운동과 헌혈행사를 통해 모은 후원금을 지역 내 미자립교회 100여 곳을 돕는데 쓸 예정이다.

고양시 일산기독교연합회(일기연·회장 임성택 목사)는 31일 오후 3시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명성제1교회에서 신광호 목사(증경회장, 명성제1교회)를 강사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일기연은 이날 헌금을 지역 내 미자립교회를 돕는 데 사용한다.

경기도 안산시기독교총연합회(안기총·회장 유선오 목사)는 31일 오후 4시 안산 제일교회(허요환 목사)에서 지역 교회들이 참여한 가운데 안기총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안기총, 어려운 청소년들 장학금 전달

이번 안기총 부활절 연합예배는 ‘성령과 말씀으로 합주하는 안산’이라는 주제 아래 채영남 원로목사(광주 본향교회)가 ‘교회여, 비상하라!’(고전14:1~4, 요 14:12~14)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

이후 박두환 목사(평촌교회)가 ‘나라와 민족, 사회안정을 위해’, 김종화 목사(임마누엘교회)가 ‘안산시 평안과 발전을 위해’, 이제순 목사(샬롬교회)가 ‘안산지역 교회연합과 회복을 위해’ 특별기도를 인도한다.

이날 예배에서는 지역 내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 및 미자립교회 후원 차원에서 소정의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진다.

안기총 측은 “경제 위기와 더불어 4월 총선을 앞두고 혼탁한 정치권과 북한의 도발 위험 등 그 어느 때보다 한국교회의 기도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는 안기총 전 회원교회들과 성도들이 주님의 권능으로 우리나라와 교회가 하루 속히 회복되길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산기총, 300여 교회 부흥, 4만 성도 위한 기도

충남의 서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백종석 목사)는 31일 새벽 6시 서산제일감리교회(이구일 목사)에서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날 예배는 상임회장 장상철 목사(서산장로교회)의 사회로 백종석 목사(서산 이룸교회)가 ‘죽음을 이긴 부활’(마 28:1~10)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다.

이날 예배에서는 ‘나라와 민족’, ‘18만 서산시민의 행복을 위해’, ‘서산시 300여 교회와 4만 성도를 위해’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전주기연, 튀르키예 회복 및 우크라이나 전쟁종식 간구

전북 전주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박종숙 목사)는 1일 새벽 5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부활의 기쁨, 나눔의 행복'이라는 주제 아래 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대표회장 박종숙 목사(전주중부교회)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연합예배에서는 직전회장 김복철 목사(새전주성결교회)가 '성경대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고전 15: 3~4)라는 제목으로 설교한다.

이후 류승동 목사(인후동교회)가 '전주시의 1,350여 교회의 예배회복과 영적부흥을 위해', 이국진 목사(예수비전교회)가 '전주시의 복음화와 기관장들을 위해', 김요한 목사(전주침례교회)가 '포괄적 차별금지법안 완전 폐지를 위해', 이재덕 장로(전북CBMC 회장, 여울교회)가 '세계평화와 튀르키예의 회복, 우크라이나 전쟁종식을 위해'라는 주제로 특별기도를 인도한다.

이날 연합예배에서 드려진 헌금은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 청소년들의 트라우마치료를 위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세기총, 한인 디아스포라와 선교사들 후원

이외에도 (사)세계한인기독교총연합회(세기총, 총재 홍재철 목사, 대표회장 이건호 목사)는 31일 오후 3시 솔로몬교회(홍성익 목사)에서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드린다. 이번 예배는 ‘회복과 부흥’이라는 주제 아래 이건호 목사가 설교한다.

이날 예배에서 드려진 헌금은 세계에 흩어져 있는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들과 선교사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