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남북한 사회통합사례 발표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2023 남북한 사회통합사례 발표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박상우 기자 = 통일부가 북한이탈주민을 북한실상을 알리는 전문강사로 육성한다.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오는 25일부터 5월 18일까지 3개월간 ‘탈북민 북한실상 전문과정’을 개설·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탈북민을 통한 북한실상 알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북한에서의 실제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는 탈북민들이 전문강사 과정을 이수한 후에 우리 국민들에게 북한 실상을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됐다.

국립통일교육원은 지난달 공고 모집을 통해 총 27명의 교육생을 선발했다.

이번 과정은 교육에 참여하는 탈북민들의 생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국립통일교육원 사이버 강의 수강 ▲평일 야간(주2회) 화상강의 ▲토요일(4회) 강의훈련 및 실습 위주의 대면강의 등 사이버, 원격 및 집합교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북한 이해, 통일정책, 국제관계, 남북관계 등 전문지식 함양과 실제 강의에 필요한 강의훈련, 교수기법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또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지식과 다양한 강의·소통 기법을 습득한 우수 교육생에게는 국립통일교육원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통일교육 프로그램 참여 및 강의 기회가 제공된다.

국립통일교육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탈북민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설·운영해 실제 북한에서 나고 자란 탈북민들의 입을 통해 북한 실상을 알림으로써 우리 국민들의 올바른 북한관과 통일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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