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월드비전)
▲ (사진제공=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에 기후변화와 관련한 대한민국 아동의 목소리를 전했다. 

월드비전 아동권리대표단은 지난 20일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김소희 후보와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만나 기후변화에 대한 전국 아동들의 의견이 담긴 정책제안문을 전달했다. 

아동권리대표단은 기후변화에 대한 아동들의 의견을 총선 후보에게 직접 전달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5개 주요 정당의 예비후보 54명에게 만남을 제안했고, 이에 두 명에게 응답을 받았다.

이날 아동권리대표단이 전달한 정책제안문은 지난해 7월 '기후변화와 아동권리'를 주제로 열린 온오프라인 토론회와 '기후변화가 아동권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인식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정책제안문에는 ▲아동 생존권 보장을 위한 국가 차원의 조속한 조치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에 취약한 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 ▲담대하고 적극적인 탄소중립 정책 마련 ▲아동 친화적 기후변화대응 정책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월드비전 아동권리대표단 소속 이라희 학생은 "국회의원 후보 등 정치인들을 직접 만나 우리들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어서 기뻤다"며 "새로 출범하는 국회가 기후변화로부터 침해 받는 아동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2003년 중·고생들로 구성된 아동권리위원회를 조직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