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박성수 선교기자= 성찬에 대한 제대로 된 성경적 배경을 알려주는 책이 나왔다. 화제의 책 ‘12번의 성만찬’은 저자 최종인 목사(평화성결교회, Th.D)가 성만찬의 배경을 해설해주는 전자책이다. 

 ▲최종인 목사의 저서 '12번의 성찬식' ⓒ데일리굿뉴스 
 ▲최종인 목사의 저서 '12번의 성찬식' ⓒ데일리굿뉴스 

최근 출간된 ‘12번의 성만찬’에서 최 목사는 성만찬의 성경적 배경과 관련 ‘구약적 배경과 신약적 배경’, ‘그리스-로마 상황의 배경과 복음서의 배경’  및 ‘바울 서신에서와 기타 서신서에 나타난 배경’을 각각 그 근거로 제시했다. 

최 목사는 이 책에서 “성찬은 자신을 의인이라고 자칭하는 사람보다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에게’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저서에서는 ‘성결교회의 사부’로 알려진 두 명의 선각자 중 한 명인 김응조 목사를 인터뷰하는 형식의 코너를 첨부해 저자 자신의 신학과 목회적 정체성을 명시했다. 

저자는 김응조 목사의 저서 ‘목회학’을 통해 전통적으로 성결교회가 어떻게 성만찬을 진행했는지 알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성결대학교 설립자 김응조 목사의 저서인 ‘목회학’은 ‘국내 학자가 저술한 최초의 목회학 저서’로 평가되고 있다. 

 ▲최종인 목사가 최근 '12번의 성찬식'이라는 전자책을 발간했다. 사진은 최 목사가 설교를 하는 모습. ⓒ데일리굿뉴스 
 ▲최종인 목사가 최근 '12번의 성찬식'이라는 전자책을 발간했다. 사진은 최 목사가 설교를 하는 모습. ⓒ데일리굿뉴스 

최 목사는 저서 ‘12번의 성만찬’에서 김응조 목사가 논한 '성찬의 의미와 이유', '성결교회에서 언급된 성만찬의 시기', '수찬자와 집례자의 자격 및 성찬 시 성물들과 순서', '횟수와 집례자의 성결성' 등을 언급했다.  

저자인 최 목사가 언급한 12번의 성만찬은 단지 횟수로 언급하는 만찬 행위에의 단순한 나열이 아니다. 

‘주님의 성찬’, ‘엠마오의 성찬’, ‘주님이 가르쳐 주신 성찬’, ‘디베랴의 성찬’이라는 소제목에서처럼 ‘성찬 자체에 대한 사례’와 예수께서 보이시고 교훈하신 ‘성찬의 원론적인 내용 설명’을 첨부했다. 

또한 시간적 의미가 주는 성찬의 의의를 따라 ‘유월절 만찬’과 장소를 따라 진행된 성찬으로 ‘마태의 집에서’와 ‘시몬과 여인’이라는 테마 설정 및 ‘가나의 잔치’를 모토로 한 교훈적 의미로서의 성찬 개념 열거는 ‘주께서 함께 하신 애찬이 곧 성찬’이었음을 역설하고 있다.

한편 주님의 떡과 잔을 ‘받아 먹으라’는 부분에 해당하는 성찬 개념이나, ‘성찬을 받을 준비’ 나 ‘왜 성찬식을 하는가?’라는 질문 양식을 통한 성찬 해설은 ‘12번의 성만찬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 유발과 함께 자연스럽게 성만찬이라는 경건 예식으로의 동참을 유도한다.

부록 형식으로 제시된 ‘성만찬 성경공부’ 세션에서는, 전체적으로 5가지 테마를 1과부터 5과 까지 각각 7가지씩의 사례별 내용을 소개하면서 ‘성만찬이 가지는 유익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저자 최종인 목사는 “성만찬은 주님을 높이며 그 주님으로 인해 새롭게 되는 기회이자 우리를 하나가 되게 해 주께로 돌아가도록 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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