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운동' 포스터.(사진출처=40 Days For Life 트위터)
▲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운동' 포스터.(사진출처=40 Days For Life 트위터)

[데일리굿뉴스] 박애리 기자 = 미국 친생명단체가 2년마다 진행하는 캠페인 '생명을 위한 40일 기도 운동'으로 올해 450명 이상의 생명을 구했다.

크리스천헤드라인에 따르면 국제 낙태 반대 단체인 '40데이즈포라이프(40 Days for Life)'는 지난 3월 2일부터 이달 10일까지 낙태 종식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자원 봉사자들은 40일동안 기도하고 금식하며 생명을 위한 철야 집회를 열었다.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 오크스에서 낙태약을 복용한 임산부는 한 자원 봉사자와 이야기를 나눈 후 마음을 바꿨다. 그녀는 즉시 낙태약 역전 시술을 진행했다.

자원 봉사자는 "시술 이후 혈액 검사 등 여러 검사를 진행한 결과, 그녀의 뱃속에선 건강한 아기가 자라고 있었다"며 "영원히 예수님을 찬양한다"고 고백했다.

뉴욕주 나이아가라 폭포에서는 자원 봉사자들이 임신한 17세 여성을 구했다. 그녀의 가족과 남자친구는 그녀에게 낙태를 강요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캠페인 리더인 빌 목사는 "그녀는 현장에서 낙태를 반대하는 우리의 표지판을 보고 낙태를 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당분간 그녀가 지낼 곳을 제공할 것"이라며 "그녀와 아기는 안전한 기독교 가정 안에서 살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고 말했다.

오하이오주 워렌에서는 40일 동안의 캠페인으로 인해 낙태 클리닉이 문을 닫기도 했다.

40데이즈포라이프 측은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낙태 센터가 사라질 때까지 이 운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