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아프리카 지역의 여아들에게 면 생리대를 지원하는 ‘2020 베이직 포 걸스(2020 Basic For Girls)’ 캠페인을 28일부터 진행한다.‘2020 베이직 포 걸스’는 면 생리대를 직접 만드는 과정을 통해 아프리카 여아들이 월경과 관련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된 시민 참여형 캠페인이다.아프리카의 여아 10명 중 1명은 생리로 인한 결석을 하고 적절한 생리대를 공급받지 못해 헝겊, 매트리스 등으로 생리대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월드비전은 이번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의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가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 위기에 놓였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26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훈련 중 발목이 꺾여 다쳤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아킬레스건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있어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라면서 "AC밀란은 즐라탄이 시즌 아웃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세리에A는 내달 재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만약 이브라히모비치의 발목 부상이 심각할 경우 남은 시즌
국내에 유통되는 '메트포르민'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31개서 발암 추정 물질이 검출돼 제조·판매가 중단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메트포르민의 국내 유통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모두 수거·검사한 결과, 완제의약품 288개 중 31개에서 발암 추정물질인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관리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제조·판매를 잠정 중지하고 처방을 제한했다. 단 NDMA가 검출된 31개 품목을 복용했더라도 인체에 위해를 끼쳤을 우려는 매우 낮다고 봤다. 식약처의 인체영향평가결과 이 약물을 복용해 추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가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 상황이 여전히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26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2019년도 통신시장 경쟁상황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이동통신 소매시장은 '경쟁이 미흡한 시장'이라는 판단이 나왔다. 연구원은 "1위 사업자 점유율 및 시장집중도 감소 등에 따라 시장구조 지표가 다소 개선됐으나 이는 주로 알뜰폰 활성화 등 정책효과에 따른 것이고, 시장 구조나 성과 등 측면에서 경쟁이 활발하다고 결론 내리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018년말 알뜰폰을 제외한 국내 이통사의 가입자 점유율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1주일에 2회 이상 편의점을 방문해 매번 6천원 정도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장분석업체 오픈서베이가 펴낸 '편의점 트렌드 리포트 2020'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 평균 2.6회 편의점에 가고, 1회 평균 6천347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달 11일 편의점 물건·서비스 구매 경험이 있는 15~5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설문으로 진행됐다. 연령별로는 20대(2.9회)와 30대(2.9회)의 편의점 이용률이 가장 높았다. 평균 지출 금액은 40대가 7천435원으로 가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5월에는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지원금 지급,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0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4월보다 6.8포인트(p) 오른 77.6으로 집계됐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시가총액 100대 기업 판도가 크게 변했다. 바이오 기업들이 대약진한 반면 전통 제조업들은 순위가 크게 하락했다. 26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가 1월 2일과 지난 22일 시가총액 100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시총 총 규모는 1천182조원에서 1천82조원으로 100조원(8.5%) 하락했다. 바이오 기업을 비롯해 2차 전지, 비대면 관련 정보통신(IT) 종목 기업들이 100위 안으로 다수 진입했다. 대표적으로 바이오 기업 '씨젠'은 올해 초 220위였다
고3에 이어 고등학교 2학년과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들이 27일 순차적 등교·등원이 시작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27일 고2·중3·초1∼2·유치원생들의 등교가 시작된다. 이 학생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애초 등교 시작일인 3월 2일보다 87일 늦게 교문 안에 첫발을 내디딘다. 대학 입시나 취업 때문에 매일 등교하는 고3과 달리 이번에는 학교·교육청별로 여건에 따라 학년·학급별 격주제와 등교·원격 수업을 하루씩 번갈아 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북한 등 47개국 1억 8,300만 명이 식량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코로나19가 식량 위기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는 부유한 나라들조차 코로나19가 식량 접근성에 미치는 영향이 이미 가시화하고 있다며 "보건 위기가 해결될 때까지 식량위기 문제에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 전파 우려로 나라마다 국경을 폐쇄하면서 세계 물류망이 영향을 받은 데다, 농업에 의존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이 지난해보다 16% 축소했지만 한국 업체들은 소폭 성장하며 선방했다. 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구 IHS마킷)에 따르면 1분기 전 세계 TV 출하량은 4천329만대로 작년 동기보다 16.4% 감소했다. TCL, 하이센스 등 중국 업체들의 출하량은 1천513만대로 14.4% 감소했다. 소니, 샤프 등 일본 업체들의 출하량도 442만대로 26.2% 줄었다. 이와 달리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등 한국 업체의 1분기 TV 출하량은 1천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이 심한 항공업계가 활로 모색에 나섰다. 대형항공사(FSC)는 화물 공급에 집중하며 국제선 노선의 일부 재개에 나섰고 저비용항공사(LCC)도 구조 재편과 노선 확장 등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은 다음 달부터 나란히 국제선 운항을 늘려 상용 수요 확보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부터 미국 워싱턴, 시애틀,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노선의 운항을 50일 만에 재개하는 등 총 110개 국제선 노선 중 32개 노선(
아이를 키우며 직장을 다니는 20∼40대 여성 가운데 절반가량이 코로나19 여파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동부권직장맘지원센터는 자녀 양육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직장맘'과 '직장대디'를 대상으로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15일까지 온라인 스트레스 자가진단을 받게 한 결과, 참가자 308명 가운데 37.3%(115명)가 '스트레스 고위험군'으로, 54%(167명)가 '스트레스 잠재군'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성별로 보면 여성 응답자 247명 가운데 45%(112명)가 고위험군이었다. 특히 2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911.95포인트(3.85%) 상승한 24,597.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90.21포인트(3.15%) 오른 2,953.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0.27포인트(2.44%) 상승한 9,234.83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지수와 S&P지수의 상승폭은 4월 초 이후로는 가장 컸다. 유럽증시도 큰 폭으로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평양노회가 최근 논란이 된 빛과진리교회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예장합동 평양노회는 18일 임시노회를 열고 최근 가혹행위로 논란을 빚은 빛과진리교회 조사위원회를 꾸렸다. 조사위원회는 위원장 광현교회 강재식 목사를 비롯해 애일교회 한혜관 목사, 가산교회 박광원 목사, 왕성교회 김용환 장로 영암교회 이우희 장로로 구성됐다. 강 목사는 "빛과진리교회 관련자들을 만나 철저하게 조사하겠다"며 "특히 신학적으로 어긋나지 않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부노회장을 맡고 있던 빛과진리교회 김명진 목사는 사퇴의 뜻을 밝혔다. 김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완치자로부터 분리한 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감염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생화학과 데이비드 비슬러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18일(미국 현지시간) 과학저널 '네이처'(Nature)에서 2003년 사스에서 완치된 사람에게서 분리한 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항체는 인체에 침투하는 바이러스나 세균 등 외부물질에 대항하기 위해 면역체계가 만드는 것으로,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항체는 항바이러스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제73차 세계보건총회(WHA)가 18일(현지시간) 열렸다. 전 세계 194개 회원국과 옵서버 등이 참여한 이번 총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사상 최초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통상 총회는 예산과 정책 등을 심의하고 승인하는 자리이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대유행의 책임을 두고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이 있었다. 미국 대표로 온라인으로 연설한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국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한 회원국'이 투명성 의무를 저버려 전 세계에 엄청난 희생을
평화와 융복합 교육의 아시아 대표대학?글로벌 평화 리더 양성 한신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아 10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한신대학교는 15일 한신대 오산캠퍼스에서 개교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신대 연규홍 총장은 이날 80주년을 발판으로 통일시대 리더를 배출하는 100년을 맞이하겠단 비전을 제시했다. 연 총장은 "한신대학교는 평화와 융복합 교육의 아시아 대표 대학, 통일시대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글로벌 평화 리더'를 양성하겠다"며 "80년을 넘어 한신 100년엔 반드시 통일 대통령이 한신에서
파주시가 임진각에 불법 설치된 신천지 이만희 비석의 자진철거 기한이 종료되면서 강제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에 돌입한다.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신천지는 최근에서야 내부 논의가 필요하다며 늦장 대응에 나섰다. 자진철거 기한 종료…신천지 '늦장 대응' 파주 임진각 관광지 내에 신천지가 불법으로 설치한 조국통일선언문 비석의 자진철거 기한이 8일 종료됐다. 하지만 신천지는 한달 동안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 이에 파주시는 본지와 통화에서 강제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파주시 관계자는 "신천지 담당자와 8일 연락을 취해 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체 위기에 빠진 개인 대출자가 최대 1년간 대출 원금 상환을 유예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용대출·정책서민금융상품 대상…주택담보 제외"2월 이후 소득 감소 입증해야" 금융위원회는 8일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프리워크아웃 프로그램을 신용대출 등 일부 가계대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프리워크아웃은 연체 기간이 30일이 넘고 90일 미만인 채무자의 상환 기간을 연장하고 이자율을 낮춰주는 제도다. 연체가 생긴 채무자가 금융 채무 불이행자로 전락하지 않도록 사전에 구제하는 목적이다.
서울시가 '헌팅포차'로 불리는 형태의 업소를 단속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단속엔 많은 시간과 행정력이 필요할 전망이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유사 유흥업소에 7대 방역수칙 준수 명령을 내린다"며 "유사 유흥업소는 음식, 술과 함께 춤을 추는 행태가 이뤄지는 이른바 헌팅포차 등을 말한다"고 했다. 헌팅포차는 통상 일반적인 술집이나 음식점처럼 테이블과 좌석을 두고 있으면서도 다른 술집·음식점과 달리 고객들이 실내를 돌아다니면서 다른 테이블의 고객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