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무자비한 횡포에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대항한 주기철 목사의 삶이 영화로 만들어져 3월 17일 개봉된다. 주 목사의 숭고한 정신은 현대인과 세속에 물든 한국교회에 던지는 메시지가 크다. TV 다큐 호응 힘입어 영화로 재탄생주기철 목사는 일제 강점기 때 신사참배에 저항하며 47세 젊은 나이에 옥사한 순교자다. 그는 믿음의 눈으로 일본의 패망을 확신했기에 신사참배는 거부해야 할 절대적 신념이었다.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는 "130년밖에 안 된 한국교회이기 때문에 주기철 목사가 만약 유럽에 있었다면 2000년 역사에 가장 빛난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정인찬)가 16일 오전 학교 대강당에서 2015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석사 81명, 박사 12명, 목회학 연구과정 4명 등 총 97명의 졸업생이 배출됐다.정인찬 총장은 "졸업생들이 참된 복음에 대한 꿈과 비전으로 변질된 교회와 사회를 바로잡아 변화의 역사를 쓰길 바란다"고 전했다.권태진 목사(군포제일교회), 최광욱 목사(칼빈대학교 총장), 박철규 목사(새마음교회)는 목회와 인재 양성에 헌신하고, 교단 연합과 일치 운동, 세계 복음화에 끼친 공로로 명예박사 학위가 수여됐다.권
다큐멘터리 영화 이 18일 개봉된다. 은 1950년대 독도를 침탈하려는 일본에 맞선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상을 다룬 작품이다. 6.25 전쟁으로 나라가 어수선할 때 평범한 울릉도 청년들이 신념 하나로 뭉쳤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3년 8개월 동안 버티며 독도를 지켜낸 용맹스런 발자취를 알리고자 제작됐다.지난해 3월 저예산 단편 영화로 출시됐지만 제작 취지에 공감한 각계각층의 후원에 힘입어 1년여 만에 장편으로 완성, 독도의용수비대의 노력이 빛을 보게 됐다.권순도 감독은 11일 본지와 전화통화에서 "작품
만화 사역을 하는 조대현 목사가 동화책 '호랑이 심장'을 출간했다. 사람은 처한 환경과 상관없이 존재만으로 귀하다는 것을 우화를 통해 전하고 있다.'호랑이 심장'은 사슴 심장을 이식받은 호랑이가 좌절과 열등감으로 자살을 결심하지만, 주변의 격려로 정체성을 회복하고 숲 속의 왕으로 귀환한다는 이야기다. 사슴 심장을 달고 살 수밖에 없는 여러 상황이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과 흡사해 공감을 이끌어낸다.조 목사는 스토리, 그림, 주제에 관한 3년간의 연구로 동화에 도전했다. '호랑이 심장'은 그의 자전적 동화다. 저자는 17살 때 아버지의
한국구세군은 2일 서울 구세군 중앙회관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설 물품을 나누는 사랑의 설 나눔 행사를 가졌다.사랑의 설 나눔 행사는 설을 맞이해 복지시설 생활자와 소외된 이웃에게 설 명절 선물을 전하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진행됐다.재래시장 활성화를 돕기 위해 사랑의 설 나눔 행사에 쓰인 물품은 재래시장과 일반 소매상들을 통해 구입돼 나눠졌다.이날 행사에서는 생활용품 1,200박스, 라면 700박스, 컵라면 160박스, 속옷 500박스, 귤 120박스, 쌀 3,400kg 등 총 4,000만
국민의 목소리를 담는 대한민국 정치 중심부 국회에서 굿판이 벌어졌다. 기독교 위상이 실추되고 경제를 비롯한 사회적 난제 속에서 사람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현실로 반영된 결과라 영적 무장이 요구된다.한국역술인협회는 1월 29일 '제2회 병신년 합동 국운 발표회'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했다. 국회에서 굿을 하는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취지는 4월 총선과 남북관계 개선이다.국운 발표회에 앞서 무속인 오민경 씨는 하늘 문을 열어 천신에서 재수를 받고 백성의 안정을 기원하는 재수굿을 진행했다.오상철 연세대 연합신학대
찬양사역자 최덕신 전도사가 삶의 고백과 회개가 담긴 자서전 '나는 은혜로만 사는 자입니다'를 출간했다.서울대학교 성악과 출신인 최덕신은 1981년 '주찬양선교단'을 결성해 음악 사역의 길을 개척했다. 300여 곡의 찬양곡을 발표했고 박종호, 송정미 등 수십 장의 음반을 프로듀싱하며 한국 CCM의 기반을 다졌다.하지만 2003년 첫 번째 아내와 이혼에 이르렀고, 이혼 전 부적절한 사생활이 폭로되면서 기독교 사회와 단절됐다.최덕신은 최근 열린 출판 감사 콘서트에서 "삶을 말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주변의 충언도 있었지만, 사과와 이해를 구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서 폭발물 의심 물체와 협박성 메모지가 발견돼 경찰은 50여 명으로 수사 전담팀을 꾸리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1월 31일 폭발물 의심 물체가 부착된 화과자 상자 상표를 확인하고 구입경로를 파악하고 있다.남자 화장실 대변기와 뒤쪽 벽면 사이에서 발견된 종이상자 겉면에는 부탄가스 1개, 라이터용 가스통 1개, 생수병 1개가 테이프로 조잡하게 부착돼 있었다. 내용물 확인 결과 기타줄과 전선, 건전지와 함께 메모지가 발견됐다.메모지에는 아랍어로 "당신에게 주는 마지막 경고다. 신이 처벌한다"는 내용
백석대학교 부속유치원은 1월 29일 교육부로부터 '교육과정 운영 우수유치원'으로 선정돼 부총리 표창을 받았다. 충남지역 사립 유치원 중에서는 유일하다.백석대 부속유치원 이숙희 원장은 "만 3세에서 5세 유아가 기본 생활습관을 잘 형성할 뿐 아니라 가족과 친구, 사회, 자연과의 관계중심 교육에 열심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앞으로도 기독교 정신을 토대로 인성발달, 창의적 교육활동은 물론 충청남도 교육 지표인 미래역량을 갖춘 민주시민육성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백석대 부속유치원은 지난 2013년 3월 개원했으며, 생활
기독교문화사역단체 길은 1999년 8월 창단돼 예배공연과 기독교 교육 등 다양한 사역을 감당해왔다. 재정적 한계를 극복하고 전임 사역자를 세우기 위해 지난해 사단법인 길 커뮤니티를 설립했다.길 커뮤니티는 종교, 세대 간 갈등 해결과 사랑과 나눔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건전한 기독교 문화콘텐츠 개발과 보급에 주력한다.사역 특징은 팀별 영역 활동으로써 길 바닥, 길 캠프, 길 예그리나 등이 있다. 길 캠프는 몇 년 전부터 미자립교회 중심의 소규모 캠프로 바뀌면서 예배와 말씀, 교육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길 커
동성애와 에이즈의 상관관계를 파헤치고 심각한 폐해를 알리는 책 '동성애 is'가 출간됐다.'동성애 is' 저자 백상현 국민일보 기자는 이 책은 동성애자 비방이 아니며 동성애와 에이즈에 대한 정보 제공으로 청소년들의 바른 선택을 돕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동성애 is'는 정부 공식 보고서와 의학 자료, 동성애자들의 공식 입장, 해외 자료 등 객관적 자료에 주력했다.저자는 동성 결혼 합법화의 위험성을 경고했고, 남성 동성애자들의 항문 성교에 의해 에이즈가 전파되고 있음을 밝혔다. 남성 동성애자들은 성적 쾌감에 중독돼 에이즈 감염을
바람이 어둠을 앞세우고 기세등등한 퇴근길. 세월의 무게만큼 무거운 바늘은 어김없이 열둘의 역사를 그리며 쳇바퀴 돈다. 건너 저편은 잊겠노라 멈춰버린 청춘에 이모작하는 정선희 집사를 만나 반세월을 돌아봤다. "명예와 부가 쏟아지니 마음이 굳어갔어요"정선희의 꿈은 개그우먼이 아니었다. 관심분야였던 어학 계통에 종사하고 싶었던 것. 하지만 고등학교 때 청소년 오락 프로그램 '비바청춘'에 발탁되면서 방송계에 입문했고, 1992년 SBS 1기 공채로 개그우먼의 길을 걷게 됐다.불교신자였던 어머니는 친구들의 끈질긴 중보기도로 하나님을 영접했다
예배 콘퍼런스 '글로벌 워십 콘퍼런스 2016'이 '예배가 이끄는 삶'을 주제로 내달 29일부터 3월 2일까지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에서 개최된다. 예배 신학과 경험, 다양한 예배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한국에서는 처음이다.세계적인 워십리더 타미 워커를 비롯해 폴 맥클레어, 정종원 목사 등이 강사로 나서 한국적인 예배 모델과 대안을 제시한다. 워십리더, 찬양대, 예배팀 등을 위한 다양한 주제별 강의도 진행된다.이번 콘퍼런스는 집회 위주의 기존 틀을 탈피했다. 예배 이론과 실제를 통해 인격적인 하나님과의 만남을 돕고 한국 지역교회에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는 18일 산동위해외국어진수학원, 위해경의외국어학교와 학술교류협정(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정식은 백석대 총장실에서 열렸으며, 대학 관계자 및 천안시와 중국 위해시 문등구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중국 교육기관 관계자들은 교내 캠퍼스 및 실습실 투어를 진행했고, 입주 기업들의 산업 현장을 둘러보기도 했다.협정을 체결한 기관들은 앞으로 교수와 학생교류 및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다.백석대 측은 "이번 협정은 교육기관 협정으로 끝나지 않고 각 대학이 위치한 천안시와 문등구의 관ㆍ학 협력으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49일을 추모하는 부활 성시 기념예배가 9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됐다.한국복음주의총연맹이 주최한 추모예배에는 손명순 여사와 차남 현철 씨 등 유가족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김수한 전 국회의장을 비롯한 각계각층 지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설교를 전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는 "김 전 대통령은 첫 문민 대통령으로서 기독교 신앙과 확고한 민주주의 신념의 소유자였다"며 고인을 회고했다. 또한 금융실명제 시행으로 국가의 합리적 과세 기반의 틀을 마련한 공적
세계는 지금 쓰레기 대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쓰레기 기부는 금전 대신 쓰레기를 줍는 것으로 하나님 문화 확산과 지구 힐링에 일조하고 있다.한국실용음악협회 김능기 이사장은 7년 전 담배꽁초를 줍다가 쓰레기 기부에 대한 소명을 받았다. 이에 '쓰레기를 기부하는 사람들'이란 단체를 설립했고, 현재 2만여 명이 쓰레기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김 이사장은 "한 사람이 버린 쓰레기를 줍는 것은 상대방 죄를 사면해줬기 때문에 그 축복이 내게 온다는 것"이라며 "쓰레기 줍는 모습으로 낮아졌을 때 겸손을 배우고 축복이 크다는 것을 새벽예배 후 감
한국구세군은 4일부터 6일까지 충북 영동군 구세군백화산수련원에서 2016 신년축복성회를 개최했다. 축복성회에는 구세군 사관과 성도 6,000여 명이 참석했다. 집회와 찬양, 영문별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내적으로 성숙한 공동체 구축을 위해 물량적 관점에서 벗어나 가치관 전환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 박종덕 사령관은 "1908년부터 1973년까지 60년 넘게 외국 사령관이 한국구세군을 이끌었다. 하지만 한국 군국은 2008년 100주년을 맞이했고 2015년 5월에는 국제본영으로부터 완전한 자립 군국으로 인준 받았다"며 이제는 책임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걸어온 30여 년 음악 인생, 최고의 자리를 예비한 이는 하나님 손길이었음을 겸허히 고백한다. 하나님을 떠났던 청춘의 시간, 교육자의 길을 거부했던 가슴앓이. 함춘호는 결국 하나님 계획에 순종할 수밖에 없었다고 회고한다. 희끗희끗 눈비가 경이로운 설렘으로 덧칠하는 마지막 계절에 그를 만났다. "멀리 떠났던 교회…CCM 음반 작업하며 하나님 다시 만났죠"연주자로, 교수로, 나눔을 실천하는 함춘호는 기독교 메시지를 전하는 공연에 소명을 다한다. 그의 음악세계는 과시보다 절제로, 서정적이고 편안한 삶과 신앙을 그려낸다
한국구세군은 오는 1월 4일부터 6일까지 충북 영동군 구세군백화산수련원에서 '내적으로 성숙한 공동체'를 주제로 2016 신년축복성회를 개최한다.신년축복성회는 새해를 맞이해 구세군 성도들이 어떤 가치관과 목표의식을 가질지 고민하고자 마련됐다. 성회 기간에는 6번의 집회와 찬양, 영문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신년축복성회 대회장 신재국 기획국장은 "구세군이 내적으로 더욱 성숙한 공동체가 되며, 주님 나라와 의를 위해 살아가는 뜻깊은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출신으로 최정상 인기를 누렸던 강성훈. 하지만 2009년 이후 몇 차례 사기 혐의로 피소되면서 때아닌 마음고생을 해야 했다.4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지난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강성훈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도움이라고 고백한다. 뮤지션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는 그를 만났다. "하나님한테 살려달라고 울부짖었다"강성훈은 복잡한 사기사건에 연루되면서 심적 고통을 겪었다. 주변의 싸늘한 반응에 상처도 받았지만 '강하고 담대하라'는 성경 구절이 널뛰는 마음에 평정을 줬다. 생의 절벽에서 오열할 때 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