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의 초대 회장을 지낸 구자홍 현 LS니꼬동제련 회장이 11일 향년 76세로 별세했다.LS그룹은 구 전 회장이 이날 오전 8시께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1946년 경남 진주 태생인 고인은 LG그룹 창업주인 고(故) 구인회 회장의 셋째 동생 고 구태회 명예회장의 장남이다.고인은 경기고,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1973년 반도상사(현 LX인터내셔널·전 LG상사)에 입사했다.2003년 LS그룹이 LG그룹에서 독립한 뒤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간 LS그룹의 초대 회장직을 맡았다.고인은 LS그룹 초대 회장으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단 사이비 단체와 정치권의 유착 가능성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대표 신강식)는 10일 각 당 대선 후보 캠프들이 있는 서울 여의도 인근 한 건물 앞에서 "사이비종교집단들이 각종 방법으로 정치권에 접근해 자신들의 부와 교도수를 늘리고 있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반사회적 사이비 종교와 정치권의 유착 관계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피연은 "정보통신부 공무원이었던 신천지 탈퇴자 증언에 따르면 신천지에는 여론을 움직이기 위한 댓글부대가 있
정부가 QR코드 전자출입명부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명부 폐지 등 후속조치를 검토 중이다. QR코드와 안심콜 등 출입명부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를 추적하는 데 쓰였지만, 확진자 급증으로 역학조사가 간소화된 상황에서 명부 관리 필요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자기 기입식 조사서'를 도입함에 따라 역학조사가 IT 기반에서 어느 정도까지 이뤄지는지 운영해보고, 확진자 동선 추적용 전자출입명부의 유지 여부에 대해서도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지난 7일 확진자가 직접 설문
배우 이병헌(51)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9일 "이병헌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지난 7일 확진됐다"며 "현재 건강에 큰 이상은 없다"고 9일 밝혔다.이병헌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3차까지 마쳤다.이병헌의 아내인 배우 이민정도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이날 이민정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민정이 밀접 접촉자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병헌이 확진되면서 그가 출연하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도 중단됐다
정책돋보기는 정부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오는 10일부터 고위험군 중심에 의료 역량을 집중하는 코로나19 재택치료를 시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재택치료자는 60세 이상, 50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집중관리군'과 그 외 '일반관리군'으로 나뉘어 각각 다른 관리를 받게 됩니다. 치료 대상이나 방법 등 '셀프 재택치료' 관련 내용을 종합해 봤습니다. ■ 격리 중인 확진자가 생필품 및 의약품을 구매하는 방법은?동거가족이 있다면 가족이 사면 된다. 동거가족이 백신 접종완료자(2차 접종
소리 없는 찬양, 고요한 기도. 예배당의 적막을 깨는 건 그저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의 손짓과 표정, 입뿐이다. 농인(농아인) 성도들이 모인 교회에서 볼 수 있는 흔한 풍경이다. 농인은 귀가 들리지 않고 입으로 말을 할 수 없어 ‘수어’를 일상어로 사용하는 사람을 이른다. 김한나 목사는 경북 구미 농아인교회에서 3년 가까이 농인 성도들의 귀와 입을 자처하며 섬기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소속 총회농아인선교회(총농선)에서 수어/음성통역으로 전화 업무나 행사 진행도 돕고 있다. 국가 자격증이 있는 전문 수어 통역사는 아니지만
지난해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면서 국내 시장에서는 현대차그룹과 테슬라의 양강 구도가 형성됐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자동차연구원이 7일 발표한 '2021년 전기차 판매 실적 및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BEV) 판매량은 472만대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전기차를 포함한 완성차 전체 판매량이 4%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초고속 성장세다. 이에 힘입어 전체 완성차 판매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5.8%로 뛰어올랐다.중국, 유럽, 미국, 한국 등 대부분의 시장에서 전기차 판
정책돋보기는 정부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다양한 청년 주거 정책을 확대, 지원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청년 주거 관련 꼭 알아둬야 할 주요 정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종합해 봤습니다. ■ 청년전용 보증부 월세 대출청년들에게 저렴한 금리로 월세 대출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대상 연령은 만 19~34세이며 소득/자산은 개인 또는 부부합산 연 소득 5천만 원 이하, 순자산가액 3억2,5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대상 주택은 임차보증금 5,000만 원 이하, 월세 70만 원 이하의 주택이어야 한다.지원 요건
“어린 엄마도 엄마라고, 충분히 잘 하고 있다고, 이 세상 모든 어린 엄마들에게 책을 통해 말해주고 싶었어요” 미혼모들을 위한 그림책 에는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엄마 앞에 별다른 수식어가 붙어 있지 않다. 미혼모들을 향한 저마다의 편견 어린 시선과 잣대를 거두고 엄마 그 자체로 바라봐주기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는 수원영은교회 성도들과 목회자가 뭉쳐 만든 그림책이다. 백선희·유혜정 성도가 각각 그림과 글을 맡고 김주선 부목사가 기획했다. 그림책 출간이 난생 처음인 이들이 펜을 든 것은 용기 내어 엄마의
메타버스 내 부동산 판매 규모가 지난 해 5억달러를 돌파했으며, 올해는 10억달러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일(현지시간)CNBC가 보도에서 인용한 메타 메트릭 솔루션스에 따르면 지난 해 주요 메타버스 플랫폼 4곳의 부동산 판매액은 5억 100만달러(약 6057억원)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서는 1월에 8500만달러(약 1028억원)어치가 판매됐다. 메타메트릭은 올해는 판매 규모가 10억달러(약 1조 21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타 메트릭 솔루션스는 “페이스북이 메타로 사명을 변경한 직후인 작년 11월 메타버스
다음달 치르는 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쏟아질 전망이 나오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다음 달 4∼5일 사전투표 기간 이후 확진 판정받은 유권자, 선거 직전 자가격리에 들어간 이들은 사실상 투표할 방법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4일 선관위에 따르면 자가격리자나 확진자 등 직접 투표소로 가기 어려운 이들은 이번 달 9∼13일 지자체에 거소 투표를 신고하면 3월 9일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다.2월 13일 이후부터 사전선거일 사이에 확진된 유권자는 3월 4∼5일 사전투표 기간 생
2018년 9월 서울 동작구 상도 유치원 붕괴 사고의 책임자와 법인들이 사고 발생 3년여 만에 대거 재판에 넘겨졌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김우 부장검사)는 상도 유치원 인근 다세대주택 시공사의 안전보건총괄책임자 등 7명을 산업안전보건법과 건축법 위반 등 혐의로 지난해 말 불구속기소 했다. 시공사를 비롯한 법인 4곳도 양벌규정에 따라 함께 기소됐다.이들은 유치원 인근에서 공사를 진행하면서 흙막이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부착력 시험을 하지 않고, 사고 이전 안전진단에서 위험 징후가 발견됐음에도 적절한 사전 조치를 하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한국시각으로 4일 오후 9시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함께하는 미래'(Together for a Shared Future)를 대회 슬로건으로 정한 이번 대회에는 91개 나라, 2,9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20일까지 7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개회식도 이곳에서 열렸으며 중국 베이징은 전 세계를 통틀어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는 최초의 도시가 됐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시작된 2020년 초 이후 두 번째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설 연휴 직후인 3일에도 2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2만2,907명 늘어 누적 90만7,214명이라고 밝혔다.국내 신규확진자는 전날 2만269명(당초 2만270명으로 발표 후 정정)으로 처음 2만명대로 올라섰는데, 하루 새 2,638명 늘어 이날 2만3,000명에 육박했다.지난달 26일(1만3,009명) 첫 1만명대를 기록한 뒤 불과 일주일새 2만명대로 늘면서 연일 최다치를 경신하는 상황이다.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수도 설 연휴 첫날이
국내 청소년 10명 중 2명은 온라인 그루밍 범죄의 통로로 지목되는 오픈 채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중학생 이상 여자 청소년 10명 중 1명은 낯선 사람으로부터 기프티콘을 받는 등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온라인 그루밍이란 채팅앱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에게 접근하고 피해자를 길들여 성적으로 착취하는 행위를 말한다.3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6∼8월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3,789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전체 청소년의 16.3%, 특히 여자 청소년
국제유가 급등과 원화 가치 급락이 겹치면서 우리 국민이 체감하는 유가가 이미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기조와 우크라이나 사태가 당분간 해소될 것 같지 않아 유가와 환율의 상승은 일정 기간 지속될 수 있어 보인다.유류세 인하에도 휘발유 가격이 리터(ℓ)당 1,800원대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대까지 각각 오르는 상황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2일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로 들여오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 가격(싱가포르 거래소 기준
한국 축구대표팀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일찌감치 2022 카타르 월드컵 무대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아랍권에서는 처음 열리는 월드컵인 카타르 대회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 수도 도하를 비롯한 5개 도시, 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파울투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시리아전에서 2-0 승리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6승 2무(승점 20),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A조 2위를 확보해 본선 진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대표팀은 시리아전 후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역대 처음으로 2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설 연휴 닷새째이자 마지막 날인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2만270명 늘어 누적 88만4,310명이라고 밝혔다.국내 신규확진자는 전날 1만8,342명(당초 1만8,343명으로 발표됐다가 정정)으로 처음 1만8,000명대를 기록했는데, 하루 새 1,928명 늘어 2만명을 넘어섰다.지난달 26일 첫 1만명대(1만3,009명)를 기록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2만명대로 확진자가 늘어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1주 전의 1.5배, 2주 전(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 봉송이 개막 이틀 전인 2일 베이징에서 시작됐다.이날 개·폐회식이 열리는 국가체육장(일명 '냐오차오') 인근 선린(森林)공원 광장에서 오전 9시(현지시간) 성화 봉송 발대식이 열린 데 이어 사흘간의 봉송이 시작했다.첫 주자로는 1963년 일본 나가노(長野)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중국의 첫 스피드스케이팅 세계 챔피언으로 등록된 뤄즈환(81) 씨가 나섰다.두 번째 주자는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우주비행사인 징하이펑 씨, 3번째 주자는 중국우주기술연구원 기술고문인 예페이젠 씨가 각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여야 대선 후보 4인이 설 연휴 직후인 3일 4자 TV토론에서 맞붙는다.TV토론은 이날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KBS 스튜디오에서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에서 생중계한다. 진행은 정관용 국민대 특임교수가 맡는다.4명의 후보는 이날 '부동산'과 '외교·안보'를 주제로 각각 총 20분씩 주제토론을 하게 된다. 후보 1인당 질문과 답변을 합쳐 5분만 발언할 수 있는 '총량제'가 적용된다.또한, 후보들은 '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