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구 여성리더십포럼, 면마스크 만들기 자원봉사
2020-03-17 김정숙 선교기자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해 면 마스크 5,000개를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용인시민들로부터 자원봉사 신청을 받아 재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면 마스크 제작에 필요한 재봉틀이 있는 수지구 용인시평생학습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지구 여성국회의원 정춘숙 의원과 수지구 여성리더십포럼 회원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면 마스크 만들기에 참여해 일손을 보태고 있다. 첫날인 13일과 이튿날인 16일 두 차례 모두 참여했다.
여성들의 지역사회활동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는 정춘숙 의원은 “귀중한 시간을 내어 봉사에 참여한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19를 모두가 함께 참여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리더십포럼 회원인 전숙현 씨는 “재봉틀을 사용하지 못하는 봉사자의 경우 마스크 재료를 준비하거나 완성품을 다림질하고 포장하는 등의 역할을 하면 된다.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여성리더십포럼은 용인시 수지구의 여성들이 2019년 결성한 회의체로, 더 나은 수지지역공동체를 위해 매달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포노사피엔스(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여성리더십이 바꾸는 마을공동체(정춘숙 국회의원) ▲도서관이 바꾸는 세상(박영숙 느티나무도서관 관장) ▲성평등 영화 ‘거룩한 분노’ 관람 및 토론 등을 진행했다.
한편 면 마스크만들기 자원봉사활동은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며, 참여한 시민은 봉사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