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대, 교회음악과 2학기 졸업연주회

2025-11-25     조준 선교기자

[데일리굿뉴스] 조준 선교기자=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박사) 교회음악과는 지난 18일 2025학년도 2학기 졸업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연주회는 오후 6시와 7시 30분 두 차례 진행됐다. 오르간과 성악 전공 학생들은 성결인의 집 대강당에서, 피아노 전공 학생들은 존 토마스 홀에서 각각 연주했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4년간 배운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대학 생활을 마무리했다.

 ▲교회 음악과 성악전공 4학년들. 왼쪽부터  박가영·김한별·문희승·조하은·정예원·구본은 씨.ⓒ데일리굿뉴스

7시 30분 대강당에서 열린 성악 연주회에는 4학년에 재학 중인 구본우·정예원·조하은·문희승·김한별·박가영 씨가 출연했다. 

이들은 슈베르트·모차르트·포레·구노·벨리니·도니체티 등의 클래식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였다.

 ▲교회 음악과 성악전공 4학년 조하은 씨가 열창을 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특히 성악 전공 조하은 씨는 베르니의 오페라 '청교도' 중 '나는 아름다운 소녀(Son vergin vezzosa)' R.슈트라우스의  '수레국화(Kornblumen),  윤이상의 '고풍의상'을 열창했다. . 

조 씨는 지난해 8월 13일과 10월 26일  부천시 어린이 창작 뮤지컬에서 신데렐라 역을 맡아 공연한 바 있다. 그는 "원래 뮤지컬을 공부하다 성악으로 전공을 바꿨다"며 "성악을 통해 음악의 기본기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수정 교회음악과 학과장은 "이번 졸업연주회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학과의 좋은 전통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졸업 연주를 하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황덕형 총장은 "앞으로 한국 교회음악을 발전시키고 복음을 세상에 전하는 교회음악도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