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UAE 국영 방산기업 EDGE, 미래 항공우주 전략적 협력

2025-11-19     데일리굿뉴스
 ▲차재병 KAI 대표이사와 하마드 알 마라 EDGE 총괄사장 등이 참석한 체결식 기념사진(KAI제공, 출처=연합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방산 기업인 'EDGE 그룹' 산하 '플랫폼스 앤드 시스템스'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현지시간) UAE 두바이 에어쇼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차재병 KAI 대표이사와 하마드 알 마라 EDGE 총괄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KAI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플랫폼스 앤드 시스템스와 고정익·회전익 플랫폼, 무인기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기술협력 및 공동 연구·생산 방안을 구체화하며 중동 시장 수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 조직은 EDGE 그룹 산하에서 공중·지상·해상 플랫폼과 관련된 핵심 시스템을 개발 및 생산한다.

EDGE 그룹은 UAE 정부가 2019년 국영·민간 방산기업 25개사를 통합해 설립한 기업으로 무인기, 유도무기, 사이버·전자전, 해양·지상 시스템 등 미래 기술 중심의 설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35개 이상의 자회사를 보유해 연 매출 50억달러, 직원 1만7천명 규모로 중동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방 기술 기업 중 하나로 평가된다.

차 대표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 간 기술·산업 생태계가 더욱 긴밀히 연결되고 미래 항공우주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