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밀리, 존엄한 마지막 위한 '장례후견인' 제도 출범

2025-11-19     이새은 기자
▲고독사 및 무연고 장례 문(사진=하이패밀리 제공)

[데일리굿뉴스] 이새은 기자 = 고독사와 무연고 장례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장례후견인’ 제도가 도입됐다. 

하이패밀리(송길원 대표)는 고독사 및 무연고 장례 문제 해결을 위한 '장례후견인' 제도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제도는 생전 계약을 통해 당사자의 장례 전 과정을 책임지고 대행하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고인의 마지막 의사를 존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례후견은 기존의 후견 제도가 생전 신상·재산 보호에 한정되는 것과 달리, 사망 이후 장례 전 과정을 포괄적으로 지원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사망 신고 연계, 장례식장 및 장지 예약, 종교 의식 연계, 공영장사 절차 대응, 유품 정리 및 특수 청소 연계 등이다.

송길원 대표는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장례 공백 문제는 공동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한 사회적 인프라 구축에 교회와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