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새 대표회장에 이선 목사…"시대적 사명 감당할 것"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43회 정기총회

2025-11-18     양예은 기자
▲한장총 제43회 정기총회 모습.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제43대 한국장로교총연합회 대표회장에 이선 봉담중앙교회 목사가 선임됐다. 상임회장에는 강대석 청운교회 목사가 선출됐다.

한장총은 18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제43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 회기를 이끌 임원진을 구성했다.

제42대 상임회장을 맡았던 이선 목사는 한장총 정관 제4장 12조와 선거관리규정 제6조에 따라 제43회 대표회장으로 자동 승계됐으며, 상임회장에 단독 출마한 강대석 목사는 박수로 추대됐다. 

이 신임 대표회장은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장과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백석대학교 교수 등을 역임했다. 강 상임회장은 예장 대신총회 소속으로 교단 총회장과 안양대 신학대학원 교수 등을 지냈다.

▲권순웅 직전 대표회장(왼쪽)과 이선 신임 대표회장. ⓒ데일리굿뉴스 

이선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한장총의 존재 목적과 시대적 사명이 온전히 실현되도록 헌신하겠다"며 "특히 회원 교단 간 내실을 다져 한국 장로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임기 동안  ▲원로·은퇴 목회자 섬김 ▲총회장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연합 기도운동 전개 ▲다음세대 사역 활성화 ▲한장총 회원 교단 모임 정례화 ▲세계화  ▲대사회적 역할 강화 ▲소외 이웃 돌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순웅 직전 대표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장로교회는 뿌리가 하나이기에 하나님 안에서 아름다운 연합을 이루기를 소망한다"며 "장로교회가 부흥하면 한국교회가 살고 우리 민족이 산다. 장로교회의 부흥에 모든 것이 달렸다"고 강조했다.

한장총은 이번 회기 장로교 연합과 다음세대 부흥 운동에 힘쓰기로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힘쓸 것을 함께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