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회 온라인성경통독 수료식 '은혜 한마당'
[데일리굿뉴스] 신성완 선교기자= 소망교회(김경진 목사)는 지난 14일 오후 본 교회당에서 ‘온라인성경통독 온통기쁨’ 수료식을 열고 약 200여 명의 참여자들과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이번 성경통독 사역은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며 영적 공동체를 회복하는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소망교회는 코로나19 이후 “흩어진 성도들을 어떻게 말씀으로 다시 묶을 것인가”라는 질문 속에서 온라인 성경통독 사역을 시작했다.
‘온통기쁨’ 성경통독은 지금까지 연 2회 시즌제로 운영되며 시즌마다 1,000명 이상이 꾸준히 참여하는 등 성도들의 말씀 갈급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온라인 사역으로 자리매김했다. 교회는 반복되는 참여율을 통해 성도들이 말씀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
온라인 사역을 담당하는 이성민 부목사(온라인지구)는 “성경은 홀로 읽을 때보다 공동체와 함께 읽을 때 더 깊이 이해되고 은혜가 커진다”며 “온라인 링크 하나로 지인, 가족, 해외에 있는 친구들까지 초대할 수 있어 말씀생활이 지속가능한 네트워크 말씀사역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매 시즌 참여자 수가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가며 말씀에 대한 갈망이 온라인을 통해 더 넓게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즌제 운영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료식에서는 말씀 나눔과 더불어 복화술사 안재우 소장의 복화술 콘서트가 특별 순서로 진행됐다.
‘하나님의 손길이 임하는 곳’을 주제로 펼쳐진 공연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말씀과 찬양, 간증이 함께하는 집회 형식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겼다.
현장에서는 웃음과 눈물이 이어지고,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며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소망교회는 온라인 사역의 중요성이 커지는 흐름 속에서 예배와 말씀생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주 금요일 저녁 진행되는 ‘아둘람 기도회’는 대표적인 온라인 예배 콘텐츠로, 성도들이 어느 곳에서든 예배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교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흩어진 성도들에게 지속적인 영적 돌봄이 이어지도록 힘쓰고 있다.
김경진 담임목사는 이날 영상축사를 통해 “온라인을 통한 말씀사역이 단순한 편의의 차원을 넘어 새로운 시대의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는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다”며 “하나님 말씀 앞에 한 사람, 한 가정, 한 공동체가 다시 세워지는 역사가 계속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온통기쁨’ 온라인성경통독 수료식은 단순한 프로그램의 종료가 아니라, 말씀으로 세워진 공동체가 더욱 넓은 곳으로 확장해 가는 새로운 출발점이 됐다.
소망교회는 앞으로도 온라인 사역을 통해 지역과 세대를 넘어 더 많은 이들이 말씀으로 연결되며 하나님 나라 확장을 이뤄가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