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베개교회, 직장인 수요점심예배 통해 직장인들 영성 보듬기
“일터 속에서 신앙 실천 문화 확산에 주력할 것”
[데일리굿뉴스] 신성완 선교기자=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직장인 밀집지역 한복판에서, 지친 직장인들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예배가 열렸다.
돌베개교회(예장통합 담임 안신권 목사)는 12일 오전 11시 50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409 동신빌딩 지하 2층 본당에서 ‘직장인 점심예배’를 드리면서 지역 직장인 약 20여명과 함께했다.
강남구는 유동 인구와 직장인 밀도가 높아 업무 스트레스와 과로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이 많은 지역이다. 돌베개교회는 이러한 강남구 지역특성에 맞게 ‘주중에도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자’는 취지로 매주 수요일 점심예배를 이어오고 있다.
예배는 찬양과 말씀, 중보기도 순으로 진행되며, 참석자들은 짧은 시간 속에서도 말씀을 통해 마음의 쉼과 회복을 얻고 있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간단한 간식을 함께 나누며 애찬과 교제의 시간을 갖는다. 참가자들은 기도제목을 나누고 서로의 일터를 위해 중보하는 시간을 가진다.
돌베개 교회는 이러한 주중 직장인 점심 예배를 통해 ‘커뮤니티 처치’로서의 사명을 실천하고 있다.
무엇보다 높은뜻덕소교회의 최동욱 장로가 교회 건물을 무상임대하며 목회자를 섬기고 있는 교회로 알려져 있다. 담임 안신권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Div)를 마치고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기독교 영성신학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높은뜻정의교회(도봉구 쌍문동) 에서 부목사로 섬기며 사역 경험을 쌓은 뒤, 2019년 1월 16일 돌베개교회를 개척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안 목사는 “예배는 주일에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삶의 자리 어디서나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어야 한다”며 “직장인들이 점심예배를 통해 다시금 일터의 사명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돌베개교회가 주중에도 강남구의 열려 있는 공동체로서, 많은 직장인들에게 쉼과 기도의 공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돌베개교회는 수요일 직장인 점심예배 외에도 목요자매기도회와 주일예배를 드리며 건강한 신앙공동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돌베개교회는 앞으로도 강남 지역 직장인들을 위한 영적 안식처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일터 속에서 신앙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