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혁신학회, 10월 18일 7회 신학자상 시상 및 정기학술대회
올해 신학자상 이신열(고신대)·김영래(성결대) 박사 선정
[데일리굿뉴스] 김신규 기자= 한국개혁신학회(회장 이경직 교수, 백석대) 김영한 박사의 제안으로 기독교학술원, 샬롬나비와 공동 주관으로 지난 2019년부터 개혁신학의 발전을 위해 큰 기여를 한 신학자를 선정해 ‘올해의 신학자상’을 수여하고 있다. 지난 2024년부터는 개혁주의학술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수상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제1회 우병훈 박사(고신대), 제2회 이상웅 박사(총신대), 백충현 박사(장신대), 제3회 조영호 박사(안양대), 제4회 한상화 박사(아신대), 박찬호 박사(백석대), 제5회 이은선 박사(안양대), 제6회 안수강 박사(백석대)가 수상했다.
올해로 제7회 수상자는 이신열 박사(고신대)와 김영래 박사(성결대)로 선정됐다. 수상자 이신열 박사는 1964년생으로 뉴욕주립대학교를 졸업하고 비블리칼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와, 네덜란드 아플도른 신학대학교에서 신학석사와 신학박사를 취득했다.
고신대학교 조직신학 교수이자 개혁주의학술원 원장을 역임했다. 개혁신학의 관점에서 교의학과 윤리학, 과학을 해석하며 칼빈신학과 성령론 연구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특히 자연과학과 신학의 대화를 촉진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저서로는 ‘칼빈신학의 풍경’, ‘종교개혁과 과학’, ‘기독교윤리학’, ‘창조와 섭리’ 등이 있다. 고신대학교의 신학적 근간을 놓은 이근삼 박사의 아들로서 대를 이어 교회를 위한 신학자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다.
김영래 박사는 1986년생으로 아세아연합신학교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신학 석사 과정을 공부했으며, 시카고에 위치한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학적 미학’에 대한 논문으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성결대학교 객원교수를 거쳐, 현재는 서울한영대학교 객원교수 및 아신대학교 강사로 재직 중이며, 부친 김남준 목사가 섬기는 GSI선교회(Gospel Stream International)에서 사무국장으로 섬기고 있다.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학적 미학을 중심으로 폭넓은 주제를 연구했으며, 한국교회 신학자들을 깊이있게 연구하는 논문들을 저술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Divine Beauty Revealed(드러난 거룩한 아름다움)’가 있으며, ‘조나단 에드워즈의 아름다움의 신학’이 출간 예정돼 있다. 소장학자로서 개혁신학의 전통을 동시대에 접목하기 위한 연구에 충실히 매진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8일(토) 영등포구 신길동의 남서울교회(최성은 목사)에서 개최되는 본 학회 제60회 학술대회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