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뒤에 가려진 진실"…퀴어축제 앞두고 동성애 실태 고발

HIV 감염 60%가 동성 성접촉… 30대 이하 집중 "언론, 퀴어축제 이면은 보도 외면"

2025-06-13     양예은 기자
▲거룩한 방파제 기자회견 현장. ⓒ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오는 14일 퀴어축제를 앞두고 전문가들이 동성애의 보건·사회적 위험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동성애는 단지 문화적·인권적 이슈가 아니라 사회적 건강성과 직결된 문제"라며 구체적인 수치를 들어 경고했다.

거룩한 방파제(홍호수 사무총장)는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성애와 관련된 감염병 위험과 사회적 부작용, 언론 보도의 편향성 등을 지적했다. 회견에는 이용희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장, 전은성 서울아산병원 연구부교수, 권경희 복음언론인회 공동대표가 발언자로 나섰다.

이용희 위원장은 "이번 회견은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가 아니라, 사회 건강성과 다음세대를 지키기 위한 진심어린 우려에서 마련됐다"라며 "언론은 동성애를 문화적·인권적 시각으로만 다루고, 그에따른 보건적·사회적 문제는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용희 교수가 다음세대에게 동성애가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전은성 교수는 감염병 통계를 인용해 "지난 10년간 국내 HIV(에이즈) 신규 감염자 중 66.4%가 30대 이하였고, 이 가운데 60% 이상이 동성 간 성접촉으로 인한 감염"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병원 조사에 따르면 MSM(남성과 성관계를 맺는 남성) 그룹의 매독 발생률은 일반 인구보다 4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항문성교가 일반 성접촉보다 HIV 감염 위험이 17배 높다고 경고한다"며 "동성애 문화가 확산될수록 청소년과 청년층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는다"고 우려했다.

전 교수는 마약 문제도 함께 언급했다. 한국가족보건협회 조사에 따르면 동성애자 그룹의 마약 사용률은 일반인보다 3~4배 높고, 최근 5년 사이 청소년 마약사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는 "동성애 문화 확산과 함께 청소년 및 청년층에서 마약 사용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성적 문란과 약물 남용은 한 세대의 건강성을 붕괴시킬 수 있는 요인"이라고 경고했다.

▲ 서울광장에서 열린 퀴어축제 모습.ⓒ데일리굿뉴스

퀴어축제에 대한 언론의 편향적 보도 행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제기됐다. 

권경희 복음언론인회 대표는 "언론은 퀴어축제를 다양성과 인권의 관점에서만 조명하며, 선정적 퍼포먼스나 미성년자 노출 문제는 거의 다루지 않는다"며 "매년 퀴어축제 반대 집회 참가자가 행사 참가자보다 10배 이상 많았지만, 언론은 해당 숫자를 축소하거나 아예 보도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정성과 균형이 생명인 언론이 특정 이념에 경도되면, 국민은 왜곡된 정보를 접하게 된다"며 "동성애 문제를 인권과 보건, 사회적 측면에서 균형 있게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