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로 성별 개념 무너진다..."다음세대에 올바른 성윤리 전해야"
"동성애 조장하는 차별금지법 막아야" 한 목소리
2022-07-16 박건도 기자
[데일리굿뉴스] 박건도 기자 = 16일 퀴어축제가 열린 서울 광장 건너편에서는 반대집회가 열렸다.
동성애퀴어축제반대국민대회 대회장 유만석 목사는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활동을 위해 사용되야 할 (서울 시청 앞) 광장이 동성애 축제에 사용돼 대회를 진행했다"며 "우리는 동성애자를 혐오해서가 아니라 이들이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이라 밝혔다.
이어 유 목사는 "동성애가 합법화되는 비극을 막겠다"며 "서구 국가들과 달리 대한민국은 올바른 성윤리를 선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캐나다를 비롯한 대부분의 서구 국가들은 차별금지법안을 통과시켜 동성 결혼을 이미 허용한다.
이날 '왜 소돔이 되려하는가'라는 설교를 전한 정성진 목사(크로스로드)는 "영국에서는 최근 트렌스젠더 청소년이 25배 이상 증가했다"며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면 성별이 파괴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대회특별위원장 박한수 목사는 "세상은 우리를 비웃을 지 모르지만 역사는 기억할 것이다"며 "그리스도인들이 마지막까지 이 자리를 지켜달라"고 했다.
반대 집회는 폭우 속에서도 이어졌다.
'동성애 합법화 반대'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 피켓을 든 사람들은 우의를 쓴 채 일대를 메웠다.
아이들과 함께 집회에 참석한 A교인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포괄적차별금지법이 통과되서는 안된다"며 "올바른 성윤리가 다음세대에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석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집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질서 유지 속에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