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신청 첫날, 1조2천 666억원 지급

2021-09-07     백유진 인턴기자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온라인 신청 첫날인 지난 6일 507만 명에게 1조2,666억 원이 지급됐다.

이번 국민지원금 첫날 지급액은 작년 재난지원금 신청 첫날 지급액보다 478억 원이 많다. 예산집행률도 올해의 경우 11.5%로 작년(8.6%)보다 2.9%포인트 높다. 

지급수단별로는 신용카드·체크카드가 463만 명(1조1,566억 원)으로 91.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은 39만 명(984억 원·7.8%),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은 4만7,000명(117억 원·0.9%)에게 지급됐다. 

지역별 신청 인원은 경기가 139만 명(3,468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89만 명(2,231억 원), 인천 34만 명(850억 원), 부산 33만 명(833억 원) 등 순이었다. 

한편 국민지원금 신청을 개시한 전날에 이어 이날도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일부 카드사 앱에서는 접속이 지연되는 등 일시적 장애가 발생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행안부의 국민지원금 시스템 사용률은 1%가량으로 문제가 없다"며 "일부 지연 사례가 있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접속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