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독립예술가들에게 무료로 전시공간을 제공하는 ‘아트룸스 페어 서울’(Artrooms Fair Seoul)이 오는 10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개최된다.
 
 ▲‘참가비 없는’ 최초의 ‘독립작가 중심’으로 시작된 공정한 심사의 국제 현대미술 아트페어어인 ‘아트룸스 페어 서울’이 오는 10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개최된다. ⓒ데일리굿뉴스

‘아트룸스 페어’는 2015년 영국 런던에서 ‘참가비 없는’ 최초의 ‘독립작가 중심’으로 시작된 공정한 심사의 국제 현대미술 아트페어이다.

이 전시는 영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문가 큐레이터, 평론가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사고를 불러일으키면서 대중에게 경외감을 주는 예술가들을 선정해 무료로 전시장소를 제공하고 관람객들과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하는 새로운 아트페어 전시로 알려져 있다.

기존 갤러리 중심의 페어에서 탈피해 독립작가 중심의 미술시장을 열어 런던의 세계적인 미술뉴스와 갤러리들로부터 스카우트 되는 새로운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런던과 로마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리는 이번 ‘아트룸스 페어 서울’은 전 세계에서 선정된 100여명의 작가들의 플랫폼을 만들어 아시아의 아트허브를 지향하는 새로운 개념의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정한 행사를 위해 격조 있는 영국 중심의 작품선정위원회(Selection Committee)는 소더비(Sotheby) 디렉터 등 저명한 평론가, 큐레이터, 유럽의 컬렉터 등으로 구성됐다.

국내외 작가 500여명이 참가신청을 한 가운데 심사위원 9명 전원 영국에서 추천된 작품선정위원회에서 심사해 한국, 이탈리아, 미국, 영국, 폴란드, 인도, 일본, 그리스 등 8개국에서 50명을 최종 선정해 이들에게 호텔객실을 무료로 제공했다.

아울러 단일작품작가는 일본, 영국, 인도, 멕시코, 이탈리아, 미국, 이스라엘, 한국, 독일, 폴란드, 스웨덴, 태국 등에서 24명이 참가했다. 피플초이스작가(Public Vote)에는 ‘Face Off’를 출품한 인도의 Priyanka Bhattacharya 1인이 참가해 총 75명의 작가가 참여하게 됐다.

호텔 리베라 청담에 마련된 40여개 룸에서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아트룸스 페어 서울 2018’에 참가하는 75명의 작가들은, 각자에게 제공된 약 20m² 규모의 호텔 객실을 스튜디오로 바꾸고 자신들만의 설치공간인 독립부스를 꾸며 회화, 조각, 판화, 사진, 미디어, 설치 등 모든 장르를 포괄해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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