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석 글로벌선진학교 이사장.ⓒ데일리굿뉴스
▲남진석 글로벌선진학교 이사장.ⓒ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 '기독 교대안학교'  설립을 위한 효율적 전략이 제시됐다. 

글로벌선진학교는 12일 서울 중구 상연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기독교와 함께 하는 다음세대를 위한 교육 컨소시움 제안서’를 발표했다.

남진석 글로벌선진학교 이사장은 이 날 “개별교회마다 새로운 대안 학교를 세우기보다도, 기존 검증된 학교를 공유할 것”을 주장했다.

기존 학교는 축적된 대안 교육 경험과 전문성을 제공하고, 개교회는 선교사를 파송하듯 학교로 교사를 파견하는 방식이다.

남 이사장은 “기독교 대안학교가 중요하지만 저출산 시대에 그 수만 우후죽순 늘어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며 “지금은 아무리 교육력이 좋아도 올 아이들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남 이사장은 사립 대안학교에 대한 정부의 교육재정지원이 가능하도록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공립학교에 비해 사립 대안학교에 대한 정부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기독학교로서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전제 하에 재정 지원을 확대해줄 것"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정부가 예산 지원을 확대할 경우 기대되는 효과로 ▲학생들의 학비 부담 감소 ▲학교의 안정성 ▲교사의 교육력 재고 등을 제기했다.

글로벌선진학교는 창의적 사고를 위한 융합 교육 방식(STEAM)을 이용해 ‘라틴아메리카 교육대회도 준비 중이다.

1,000명의 중남미 초중고등학교 현역 교사들을 초청해 교육선교사로 훈련하는 게 골자다.

그동안 성공적인 글로벌 교육을 이끌어온 글로벌선진학교의 경험 공유와 매일 저녁 K-Pop 형식을 빌린 복음전도 찬양집회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남 이사장은 “남미 국가의 교사들에게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복음을 전달한다면 라틴아메리카 다음세대의 혁신적인 변화가 불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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