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박건도 기자 = 아파트 50층 높이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 예수상이 한국에 들어선다. 138m 높이의 예수상은 브라질의 상징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38m)과 미국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93m)보다도 크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과 재단법인 한국기독교기념관(이사장 황학구 장로)은 지난 5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예수상 건립과 한국기독교기념관 착공 감사예배를 드렸다.

▲ 예수상 착공 감사예배(사진출처=한교연)
▲ 예수상 착공 감사예배(사진출처=한교연)

황학구 사업단 이사장은 “한국기독교기념관 홍보관 및 예수상 건립 착공식 감사예배를 드리게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며 “이 사업이 하나님 앞에 온전히 드려질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예수상은 충남 천안에 들어선다. 한국 기독교 역사 137년을 기념하기 위해 137m로 건립된다. 예수상 선미에는 구약과 신약 성경말씀이 한글과 영문 양각으로 새겨지고 내부에는 주변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예수의 생애와 수난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관으로 꾸며진다. 

조각상 주변에는 10만 평 크기의 기독교 테마파크도 함께 조성돼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한 그리스도의 무덤과 대형 노아의 방주를 비롯해 목회자 특별기념관인 부활의 집이 들어선다.

이날 조형물 세부구조 및 시공계획을 보고한 박대순 교수는 “예수상 건립에 역량을 끌어모아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기독교 신자들의 안전을 위해 하나님의 진리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송태섭 한교연 대표회장은 “하나님이 도우셔서 기념관이 반드시 세워지리라 믿는다"며 "이곳에서 감동을 받고, 성령님의 역사로 많은 사람들이 구원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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