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박갑도 선교기자= 지난 추수감사주일 인천 부평구 소재 부평제일교회(담임 손호산 목사)는 매우 특별한 예배를 드렸다. 

멀리 뉴질랜드에서 다니엘선교센터와 AEC(Auckland Edinburgh College) 영어학교 및 오클랜드 국제교회(Auckland International Church)를 설립하고 23년이 넘는 기간 동안 활발하게 선한사역을 진행해 온 이은태 목사 초청 특별간증집회를 마련한 것이다.  

 ▲특별간증집회를 진행하면서 축도를 하고 있는 이은태 목사. ⓒ데일리굿뉴스
 ▲특별간증집회를 진행하면서 축도를 하고 있는 이은태 목사. ⓒ데일리굿뉴스

이날 초빙강사인 이 목사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예배시간에 ‘부요하게 되는 길’이라는 제목으로 이 시대에 그리스도인들이 가져야 할 성경적인 물질관을 주제로 말씀을 전하고 그동안 하나님께서 역사해주신 놀라운 간증들을 전했다.

이 목사는 간증을 통해 그동안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받게 된 수많은 물질을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선한 일들인 구제와 선교를 위해서 아낌없이 사용해 왔음을 밝혔다.

이어서 “앞으로 국내 최초로 이 땅에서 마땅히 거처할 곳이 없어 거리에서 힘겹게 생활을 하고 있는 노숙인들과 살림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이 편안하게 찾아와서 식사도 하고 마음 놓고 예배도 드릴 수 있는 초대교회와 같은 ‘노숙인 전용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500석 규모의 교회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 목사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시티 등지에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는 현지의 노숙인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서 꾸준히 도움을 제공해왔다. 또한  다니엘 선교센터를 통해서 전 세계에서 가난과 기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캄보디아, 네팔, 바누아투 등 30여 개국에 식량지원 및 월드비전을 비롯한 국제구호 기관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한 한국의 수원역 인근에 수원 다니엘 나눔센터를 세우고 매주 월요일과 토요일마다 수원역에 위치한 정 나눔터에서 200여명의 노숙인들과 독거노인들에게 식료품(쌀,햇반,컵밥,쌀국수,컵라면,빵,쵸코파이,우유,생수 등)과 생활필수품(마스크,치약,칫솔,비누,수건,감기약,파스,의류 등)을 꾸준히 전달해 왔다.

 ▲수원역 정나눔터에서 노숙인들에게 준비해 간 간식과 물품을 나누기 전에 기도를 하고 있는 이은태 목사. ⓒ데일리굿뉴스
 ▲수원역 정나눔터에서 노숙인들에게 준비해 간 간식과 물품을 나누기 전에 기도를 하고 있는 이은태 목사. ⓒ데일리굿뉴스

한편 이 목사는 지난 4월에 ‘이은태 목사의 재물 이야기’라는 신간을 발간했다. 

이미 ‘이른 비의 기적’과 ‘늦은 비의 기적’이라는 두 권의 선교간증집을 통해 뉴질랜드 최대 선교센터와 영어학교 사역으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생생히 증거함으로 교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왔던 만큼, 이번에는 성경적인 바른 물질관을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간증집을 펴내게 됐다.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더욱 침체된 경제위기 속에서 세속적인 물질관으로 점철되고 기복신앙으로 오염된 한국교회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 코로나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비장한 일사각오로 한국교회의 초청간증집회에 응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8월에 급히 귀국해 매 주간마다 빠짐없이 전국의 여러 교회들을 순회하며 특별간증집회를 이어가던 도중 이 목사를 비롯한 온 가족들이 코로나19에 감염 돼 2주간의 자가 격리를 하기도 했다.

이 목사는 오는 11월 27일 주일에는 예수인교회(담임 민찬기 목사)에서, 12월 4일에는 부산 성지교회(담임 김대곤 목사)와 12월 18일에는 신갈 성도교회(담임 조원형 목사), 12월 27일에는 경기도 광주에서 CCC(한국대학생선교회) 연합집회의 주강사로 특별간증집회를 이어간다(문의: ilovejesu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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