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오현근 기자 = GOODTV기독교복음방송(대표이사 김명전)이 오디오 AI기술 전문기업 ㈜보이셀라(대표이사 추헌엽)와 지난 26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이셀라는 국내 독보적 AI음성합성기술로 제작한 오디오성경을 제공하고 GOODTV는 국내외 교회와 성도에 보급하는 사역에 협력하기로 한 것.

▲보이셀라 추헌엽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가 양 사의 업무협약서에 사인했다. ⓒ데일리굿뉴스
▲보이셀라 추헌엽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가 양 사의 업무협약서에 사인했다. ⓒ데일리굿뉴스

보이셀라가 개발한 ‘바이블리’는 사용자가 약 1시간의 녹음으로 성경 66권 전체를 음성파일로 추출할 수 있는 오디오성경 플랫폼이다. 누구나 음성을 녹음 또는 기부할 수 있으며 자신이 다니는 담임목사가 성경 목소리 녹음에 참여한다면 성도들이 친숙하고도 흥미롭게 성경통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양 사는 서로의 협력으로 오디오성경이 국내외 교회와 성도에 보급된다면 위기론이 대두되는 기독교계에 새로운 변화와 부흥, 회복이 이뤄질 변곡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GOODTV는 올해 창사 25주년을 맞는 시점에 전국 가시청 3천만 가구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교회 성도 400만명이 다운받아 사용하고 있는 다번역성경찬송 앱을 운영하고 있어 오디오성경 보급에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 협력개발이 된다면 TV, 데일리굿뉴스, 위클리굿뉴스 등 보도매체를 통해서도 홍보가 가능하다.

보이셀라도 그동안 전국 18개 교회 및 기관, 12명의 한국교회 지도자 등 파트너스를 통해 축적된 음원과 AI음성 합성 기술, TTS 기술, 오디오북 서비스 등 콘텐츠로 복음 전파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보이셀라의 오디오성경 플랫폼 '바이블리' (보이셀라 제공)
▲보이셀라의 오디오성경 플랫폼 '바이블리' (보이셀라 제공)

이날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전한 보이셀라 추헌엽 대표이사는 “GOODTV와 업무협약을 갖게 돼 감사한 마음이다. 팬데믹 이후 미디어를 통한 복음전파가 강조되는 시대에 양사가 AI기술로 함께 할 수 있게 된 건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궁극적 목적인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귀한 통로가 됐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도 “업무협약을 여러 번 했지만 오늘의 업무협약은 그 어느때보다 큰 기대를 갖게 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양 사는 한마디로 함께 성경보급 사역을 하게 된 것이다. 오디오를 통한 성경보급 사역은 오늘의 첫 걸음이 굉장히 많은 기독교의 변화, 부흥을 이끌어오길 소망하는 마음이 크다”며 “기독교가 위기라고 하는 건 근본적으로 교회는 다니면서 성경을 1독이라도 해본 성도가 얼마나 될까 하는 데서 생각하게 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로 성경을 들을 수 있다는 건 엄청난 효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이블리 오디오성경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목회자나 배우, 성우들의 오디오 성경과 설교, 찬양 등 다양한 콘텐츠가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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