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굿뉴스] 이진우 기자= 부산의 위치한 동래중앙교회는 청년들이 따로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청년교회가 있다.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찬양팀을 결성했고 팀명을 ‘예람워십’으로 정했다. 최근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을 달성한 가운데 자작곡’ 주님의 시선’은 조회수 265만회를 달성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예람워십이 지난 7월 16일 주최한 서울 창동염광교회에서의 찬양집회 후 기념촬영. ⓒ데일리굿뉴스
 ▲예람워십이 지난 7월 16일 주최한 서울 창동염광교회에서의 찬양집회 후 기념촬영. ⓒ데일리굿뉴스

특히 다음세대를 위한 찬송가 편곡은 다음세대 뿐 아니라 청년과 장년층까지 공감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또 다양한 장르의 자작곡을 제작하는 예람워십의 곡은 특유의 공감대 형성이 있다. 

부산에서 열린 집회에 힘입어 서울전국집회까지 개최해 다녀온 예람워십 팀원들을 만났다.

Q. 부산의 찬양팀이 전국으로 집회를 여는 경우는 상당히 드문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 전국집회를 진행하게 된 소감은.

A. 예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많았다. 코로나가 끝나지 않음에도 많은 예배자들이 모여 예배하게 하실 뿐만 아니라 이번 집회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 만남의 은혜들을 다수 경험했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라는 말씀과 같이 소중한 만남들을 통해 예배를 준비할 수 있음에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찬양하는 예람워십 단원. ⓒ데일리굿뉴스 
 ▲찬양하는 예람워십 단원. ⓒ데일리굿뉴스 

Q. 예람워십의 방향성은.

A. 오직 ‘복음선포’라고 할 수 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고백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Q. 예람워십이 이렇게 성장 할 수 있었던 비결(?)은

A. 저희는 많이 나누려고 한다. 정성훈 담임목사께서 “코로나 시기 가운데 힘든 교회들이 필요한 부분 중에 동래중앙교회가 나눌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나누자”라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있다. 찬양영상이 필요하다면 찬양영상을, 악보가 필요하다면 악보를, 찬양팀 관련 된 자료가 필요하다면 자료를 무료로 나누고 공유한 부분이 많은 이들이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이유라고 본다. 

Q. 청년층이 예람워십에 공감 할 수 있는 이유는.

A. 아마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라 그런 것 같다. 어느 청년들과 같은 고민을 하고 직장에서 비슷한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그 속에서도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고민하고 묵상하며 곡을 만들어 낸 것이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지 않았나 생각한다. 

Q. 예람워십이 추구하는 찬양의 방향성은.

A. ‘세대간의 화합’이다. 찬송가의 고유한 멜로디는 유지하면서 1900년대 음악 장르부터 2020년대의 음악 장르까지 여러 장르를 접목하여 제작하는 찬송가 편곡들이 청년뿐만 아니라 중장년층들도 많이 예람워십을 사랑해주시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Q. 지난 16일 서울 창동염광교회에서 가진 첫 집회 주제와 서울집회의 성사 배경은.

A. 예람워십은 ‘Arise Again’ 다시 일어나자! 라는 주제로 예배를 드렸다. 지난 12월 11일 부산집회 이후 다음 집회 지역은 서울이었다. 부산 집회가 마무리되자마자 오미크론이 확산돼 우리 모두를 힘들게 했다. 그 때 전염병의 확산으로 중단됐던 서울집회를 다시 하게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Q. 향후 사역의 확장을 위한 비전은.

A. 계속해서 복음과 나눔 사역을 집중할 것이다. 특별히 예람워십은 교회 찬양팀으로 시작한 예배팀이니만큼 교회 찬양팀으로 겪는 여러 상황들을 이해하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여러 상황들 속에서 하나님께서 예람워십을 만들어 가셨는지에 대한 장을 마련해 나누고 싶다.  

미니인터뷰-정성훈 담임목사 

청년 자발적 참여 속 '전 세대 아우르는 찬양팀'으로 양육

    ▲정성훈 목사 ⓒ데일리굿뉴스
    ▲정성훈 목사 ⓒ데일리굿뉴스

Q. 예람워십이 지난 16일 서울 창동염광교회에서 가진 서울집회에 대한 소감.

A. 예람워십의 이번 서울집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4시간 만에 1,200명의 많은 예배자들이 등록했다. 국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미국 필라델피아, 영국 리버풀에서도 이번 집회에 함께하기 위해 오시는 것을 성도들을 보고 ‘이 땅에 정말 예배가 필요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며 주님께 드리는 예배가 있을 때 회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돼 감사드릴 따름이다.

Q. 예람워십의 성장이유는.

A. 동래중앙교회가 ‘교회 안의 교회’ 역할을 기대하며, 청년들의 정서와 문화를 접목한 예배를 만들어가고 청년들이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준 것이 예람워십의 성장이유인 것 같다.   

Q. 예람워십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것인지.

A. 예람워십은 ‘복음선포’라는 목회일념을 가지고 시작된 만큼 앞으로도 복음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양육해나갈 생각이다. 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신앙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사역방향들을 연구할 생각이다. 예람워십은 만들어질 때부터 청년교회 청년들 참여하는 사역으로 시작했고, 현재까지 그렇게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도 함께하고 싶은 청년이라면 언제든지 함께 할 수 있는 찬양팀이 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찬양팀이 될 수 있길 바란다.

Q. 향후 찬양 집회를 위한 지원 계획은.

A. 앞으로도 청년들이 가진 달란트를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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